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박완수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가 19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선거사무소에서 출마 이유 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박완수 후보 제공광고“김경수 지사 도정 말기 경남 경제성장률이 전국 꼴찌였는데 그걸 제가 4위로 올렸습니다. ‘정치인 도지사’에 많이 실망한 상태에서 제가 행정가로서 성과를 냈으니 도민들이 평가해주시리라 생각합니다.”6·3 지방선거 국민의힘 경남지사 후보로 나선 박완수 현 경남지사는 19일 경남 창원시 선거사무소에서 한 인터뷰에서 ‘성과’를 강조했다. 3선 창원시장, 20·21대 국회의원 등을 지낸 박 후보는 자신을 ‘행정가’로 평가했다. 그는 “중앙 정치권에 관여하지 않고 오직 도민만 생각하고 일해온 게 내 강점”이라며 경남이 향후 4년도 연속성 있는 성장을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왜 박완수가 경남지사여야 하나?광고“민선 이후 5명의 도지사가 대부분 중도 사퇴했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사 후보도 중도 하차해서 도정이 많이 흐트러져 있었다. 김경수 후보는 대선 여론 조작 혐의로 중도 사임해 도정 공백을 안겼다. 지난 4년 동안 내가 많이 추스르고 인구가 늘고 경제지표가 좋아졌다. ‘실패한 도정’이 다시 경남에 뿌리내리면 안 된다.”―강점은?광고광고“난 정치인이면서도 행정가라고 생각한다. 말을 앞세우기보다 여러 성과를 냈다. 응급실 뺑뺑이를 없애려 경남이 처음 도입한 응급의료상황실은 지난해 ‘정부혁신 왕중왕전’ 대통령상을 받았다. 그리고 나는 경남을 떠난 적이 없는 토박이다. 도민들이 알고 잘 결정할 거다.”―대표 공약은?광고“서민, 소상공인, 자영업자를 챙기는 게 가장 중요하다. 교통·시설·할인점 등에서 두루 쓸 수 있는 ‘경남도민 멤버십 카드’를 만들고, 4050 도민이 쇼핑·의료·여가에 쓸 복지 포인트를 제공하겠다. 여성 암 예방접종을 늘리고, 부산·울산에 접근하는 광역 급행버스 체계를 만들겠다.”―김경수 후보는 ‘힘 있는 여당 후보’를 강조하는데?“우주항공청을 설치할 때를 예로 들겠다. 당시 정부는 우리가 여당이었고 국회는 민주당이 다수였다. 내가 특별법을 통과시키기 위해 1인 피켓시위도 하고 당시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를 설득해 결국 우주항공청을 유치해냈다. 여당 지사가 힘이 있는 게 아니고, 지역 발전 의지가 얼마나 있느냐가 중요하다.”―경남·부산 행정통합과 김 후보의 부울경 메가시티 구상이 어긋나는 것 같은데?광고“이미 판가름 났다. 이재명 대통령이 특별자치단체가 아닌 행정통합을 하라고 했다. 개별 특별법이 아니라 정부가 행정통합 기본법을 발의해서 지방정부에 어떤 자치권을 줄 것인지 제시해야 한다. 5년 동안 20조원 인센티브 주겠다는 건 ‘떡 하나 줄 테니 너는 따라와라’라는 얘기다. 국세 1%만 지방세로 전환해도 경남에 연 7조원이 더 들어온다. 갈등과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행정통합 관련 주민투표가 꼭 필요하다.”―앞으로 선거 전략은?“과장할 것도 없이 성과를 차분하게 도민들께 설명하면 지지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유영재 기자 you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