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이 지난 6일 낮 12시1분 발사한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이 수면을 뚫고 하늘로 솟구치고 있다. 중국 해군 ‘엑스’ 갈무리광고중국이 태평양을 향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했다. 미·중 정상이 지난 5월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를 구축해가기로 약속한 지 두달이 못 돼 미국과 주변국들을 자극하는 도발적 군사훈련에 나선 셈이다. 중국이 원하는 ‘국제 질서’가 자신의 핵 능력을 과시해 서태평양 지역에 대한 미국의 ‘군사적 관여’를 막고 이 여세를 몰아 단숨에 대만과 통일을 이뤄내려는 것이 아닌지 깊은 우려를 감출 수 없다. 중국이 책임 있는 대국으로 주변국들의 신뢰를 얻기 원한다면, 지역의 안정을 해칠 수 있는 이기적인 행동을 당장 멈춰야 한다.중국 인민해방군 해군은 6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날 낮 12시1분 “전략핵잠수함 한척이 태평양의 공해 해역을 향해 훈련용 모의 탄두를 탑재한 잠수함발사 전략미사일 1발을 성공적으로 발사”했다며 “이 시험 발사는 중국의 연례 군사훈련 일정에 따른 것”으로 “특정 국가나 목표를 겨냥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중국 환구시보는 이후 보도를 통해, 이번에 발사된 것은 지난해 9월3일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때 처음 선보인 ‘쥐랑(JL)-3’(사거리 1만2천㎞)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화들짝 놀란 미국·일본·오스트레일리아·필리핀·뉴질랜드 등은 물론 솔로몬제도 등 태평양 도서국들도 일제히 비난 성명을 쏟아냈다. 홍콩 언론 보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발사 사실을 공개한 것은 1982년 이후 무려 44년 만이다.중국은 2년 전인 2024년 9월 40여년 만에 태평양을 향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한 데 이어 지난달 27일엔 러시아와 함께 전략폭격기 훙(H)-6 2기를 서태평양에 띄워 올리는 등 공중에서도 활발한 군사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어, 이날 잠수함을 기반으로 한 미사일까지 쏘아 올리며, 미국에 육해공 ‘3대 핵전력’을 모두 과시하는 데 성공했다. 대만 사태가 발생할 경우 미국의 군사개입을 무슨 수를 써서라도 막겠다는 중국의 강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미 국무부는 성명에서 “미국은 핵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중국은 정반대로 행동하고 있다”고 했고, 오스트레일리아는 이 발사가 “지역을 불안정하게 만든다”고 우려했다. 미국이 특히 강력히 요구하는 것은 “의미 있는 군비 통제 논의에 참여하는 것”이다. 더 투명하고 안정적인 지역 질서를 위해 이제 그만 중국도 그동안 거부해왔던 군축 대화에 응해야 한다.
[사설] 태평양으로 SLBM 쏜 중국, 지역 안정 해치지 말아야
중국이 태평양을 향해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을 시험 발사했다. 미·중 정상이 지난 5월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를 구축해가기로 약속한 지 두달이 못 돼 미국과 주변국들을 자극하는 도발적 군사훈련에 나선 셈이다. 중국이 원하는 ‘국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