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한겨레 자료사진광고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면서 자칫 비핵화 의제가 다뤄지지 않거나 한국이 배제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통일부 고위당국자가 21일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는 북핵 우선 중단론”이라며 일단 북·미가 대화 테이블에 앉는 게 중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통일부 고위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북핵은 존재론적 위협”이라며 “이 상황을 멈추게 해야 한다. 자동차가 일단 멈춰야 후진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미 만남의 최종 목표가 “핵 없는 한반도”가 되어야 한다면서도, 현실적으로는 대화를 통해 ‘북핵 우선 중단’을 한 뒤 감축·비핵화로 가는 단계적 접근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이 당국자는 “북-미 대화를 통해 근본문제,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체제를 바꿔보자는 거대구상이 돌게 될 것”이라며 “평화체제를 논의하면서 재래식 군비, 핵능력에 대한 논의를 포함할 수 있다”고 했다. 아울러 미국을 비롯한 “당사국들과 소통하며 핵문제와 평화체제 병행론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광고북-미 정상회담 논의가 한국은 배제한 채 이뤄질 수 있다는 ‘패싱’ 우려에 대해 이 당국자는 “남북관계는 막혀 있는 현실에서 (북핵 문제를) 움직일 동력은 북-미 대화 재개 외에 무엇이 있느냐”며 “패싱이란 표현을 쓸수록 우리의 힘은 줄어들 것”이라고 했다.다만 이 당국자는 “북이 핵을 가졌다는 현실을 이야기한 것일 뿐, 미국이 핵보유국으로 북을 지정하고 명명할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리 목표는 궁극적으로 비핵화”라며 북한이 정식 핵보유국으로 인정 받을 가능성에는 선을 그었다.광고광고전날(20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총무부장이 이재명 대통령 실명을 거론하며 비난 담화를 낸 것에 대해 이 당국자는 “평화공존 평화체제는 남북이 같은 방향을 바라보지 않으면 안 된다”며 “그런 차원에서 폄훼나 왜곡은 있어선 안 된다”고도 말했다.통일부는 이날 입장을 내어 “정부는 어떠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일희일비하지 않고 한반도 평화공존 정책을 흔들림 없이 일관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 북측도 우리의 한반도 평화 의지를 왜곡하지 말고, 남북 모두의 이익과 안전을 위해 불안정한 정전체제를 평화체제로 전환하는 여정에 함께해줄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광고김 부장은 전날 담화에서 “돌연 (한미연합) 훈련 축소를 지시한 트럼프의 말 한마디에 서울은 제일 즐겨 하던 ‘전쟁놀이’판을 거두어야 하는 가긍한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고 주장했다.장예지 기자 penj@hani.co.kr
통일부 고위급 “북핵 우선 중단해야…자동차 멈춰야 후진도 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 대화 재개를 위한 행보를 이어가면서 자칫 비핵화 의제가 다뤄지지 않거나 한국이 배제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통일부 고위당국자가 21일 “가장 현실적인 선택지는 북핵 우선 중단론”이라며 일단 북·미가 대화 테이블에 앉는 게 중요하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