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20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2025회계연도 결산보고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20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단기사병(방위병) 시절 군무이탈(탈영) 의혹을 재차 부인하며 “탈영했다면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라고 말했다.안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복무기간, 징계 내역 등이 상세히 기록된 병적기록표 공개를 요구하자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 없다. 그건(군무이탈 의혹은) 완전 사실과 다른 내용”이라며 “만약에 탈영, 이런 부분이 있다면 제가 한기호 의원 아들”이라고 답했다.이어 안 장관은 “제가 공직을 그만둔 뒤에는 이런 부분에 대해 법적·행정적 절차를 밟아서 마무리할 생각을 갖고 있다”고 했다. 천 의원이 “병적기록표에 구금 30일 기재가 있나”라고 묻자 안 장관은 “수사 기관에서 수사를 하고 있어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제한적”이라고 답했다.광고군무이탈 의혹을 부인하며 한 의원을 콕 집어 언급한 이유에 대해 안 장관은 “맨 먼저 문제제기를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인사청문회 당시 한 의원을 비롯한 국민의힘 일부 의원들은 안 장관이 단기사병 복무기간인 14개월보다 8개월 긴 22개월을 복무했다며 군무이탈, 영창 구금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청문회 때도 국민의힘 의원들이 병적기록표 공개를 요구했지만 안 장관은 거부했다. 안 장관은 “(나는) 어찌 보면 병무행정의 피해자”라며 “군정과 군령을 관장하는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서 섣불리 공개할 수 없는 내용”이라고 했다.광고광고복무기간이 22개월로 기록된 데는 군의 ‘행정적 착오’가 있었다는 게 안 장관의 설명이다. 1983년 11월5일 입대해 14개월 복무기간을 마친 뒤 1985년 1월4일 제대했으며 대학에 제대증을 제출한 뒤 복학했다는 것이다. 다만 복무 중 모친이 2~3주 동안 현역병에게 점심을 무료로 제공했다는 이유로 군에서 3일간 조사를 받았고, 이 조사 기간이 복무 일수에 포함되지 않아 복학 뒤 추가 복무를 하라는 통보를 받고 1985년 8월 방학 기간 이를 이행했는데 이 시점이 전역일(1985년 8월31일)로 잡혔다는 주장이다.청문회 이후 1년이 넘게 지난 상황에서 최근 국민의힘을 비롯한 보수 야권은 해당 의혹을 재점화하고 있다. 지난달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영창 다녀온 탈영병’이라는 의혹을 달고 45만 군 장병을 지휘할 수 있겠나”라며 관련 자료 공개를 요구한 것이 대표적이다. 6월에는 김영수 국방권익연구소장이 안 장관을 국회증언감정법 위반 혐의로 고발하기도 했다. 안 장관이 청문회에서 군무이탈과 구금 사실이 없다고 답변한 것은 위증이라는 이유다. 안 장관은 이날 “지금 청문회가 끝난 지 한 1년하고도 몇 달이 지난 상황에서 왜 이 문제가 (불거지나)”라며 불쾌한 기색을 보였다.광고천 의원의 이어진 질의에도 안 장관은 병적기록표를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천 의원이 “저한테만이라도 병적기록표를 열람시켜 달라. 오해가 해소되면 대국민 기자회견이라도 하겠다”고 하자 안 장관은 재차 “공직을 마치고 반드시 그 부분을 바로잡아서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전광준 기자 light@hani.co.kr
안규백 “내가 탈영했다면 한기호 의원 아들…한 점 부끄럼 없다”
20일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단기사병(방위병) 시절 군무이탈(탈영) 의혹을 재차 부인하며 “탈영했다면 한기호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라고 말했다. 안 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복무기간, 징계 내역 등이 상세히 기록된 병적기록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