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4일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열린 대법관 후보추천위원회에 참석해 위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연합뉴스광고검사의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이 4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판사도 재판을 하며 수사해야 될 것”이라며 강한 우려를 표시했다.정 장관은 이날 오후 2시30분 대법관 후보 추천위원회 추천위원으로 참석하기 전 다른 추천위원들과의 접견 자리에서 이렇게 말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 장관은 추천위원들과 대화를 나누며 “앞으로가 문제다. 요즘 너무 걱정이 된다. 진짜 우리 사법체계가 어떻게 돼가는 건지”라며 “결정 과정을 보면서 빛의 속도로 개정했다는 것을”이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또한 “절차적 정당성이 훼손되지 않도록 엄밀히 해야하는데…. 완전히 이렇게 바꿨는데도 소위 몇 번 하고 (개정했다)”고 말했다.이어 정 장관은 “진짜 너무 걱정이 된다. 뒷감당은 어떻게 하려고. 운영하다보면 문제가 너무 많이 나올 거다”라며 추천위에 참석한 법관위원에게 “판사님도 재판하면서 수사하셔야 된다”고 말했다.광고정 장관은 전날에도 신임 검사 임관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렇게 빛의 속도로 형사소송법이 개정된 것은 처음”이라며 “어떤 부작용이 나올지, 현장에서 어떻게 제대로 작동할지는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수사·기소 분리는 (검찰이 매우 과대한 권한을 행사해온) 비정상적인 시스템을 정상화하는 첫출발”이라며 검사의 보완수사권을 폐지하는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오연서 기자 lovelette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