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미셸 스틸 신임 주한미국대사가 4일 오후 조현 외교부 장관과 접견하기 위해 서울 외교부 청사로 들어서고 있다. 뒤쪽은 남편인 숀 스틸 변호사. 정용일 선임기자 yongil@hani.co.kr광고한국에 새로 부임한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가 4일 신임장 사본을 제출하고 대사로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스틸 대사는 이날 조현 외교부 장관과 만나 한·미 간 주요 현안들의 진전 방안을 비롯해 한-미 관계 발전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스틸 대사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를 찾아 신임장 사본을 외교부 의전장에게 제출하고 조 장관을 30여분간 예방했다. 새로 부임하는 외국 대사는 자국 국가 원수로부터 받은 신임장 사본을 외교부에 제출하고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스틸 대사는 조만간 이재명 대통령에게도 신임장 정본을 제출할 예정이다.스틸 대사는 조 장관과의 만남에서 한-미 관계 주요 현안인 대미 투자와 안보 협의, 쿠팡 문제 등을 두루 논의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스틸 대사는 이날 ‘조 장관과 어떤 논의를 했느냐’는 기자 물음에 답하지 않았다.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은 상견례 성격으로 양국관계 전반을 어떻게 발전시킬지를 논의하는 자리이며, 현안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협의하기 보다는 한-미 관계 발전의 틀 안에서 논의했을 것”이라고 말했다.광고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도 관계가 긴밀한 것으로 알려진 스틸 대사가 한-미 관계 현안 해결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하는 분위기다. 조 장관은 전날 한 언론에 “(스틸) 대사가 워싱턴에 아주 직통으로 통한다고 하니까 한-미 관계에 있는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점을 잘 해결해 나가는 데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두순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관계 강화와 한·미 양국 국민 간 우정 증진 등을 위해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날 스틸 대사의 외교부 장관 예방에는 남편 숀 스틸 변호사가 이례적으로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외교부 당국자는 “특별한 케이스”라면서도 “숀 스틸 변호사는 미 공화당의 유력 정치인이고 트럼프 행정부 안팎으로 폭넓은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어서 한-미 관계에도 좋은 모습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숀 스틸 변호사는 지난달 30일 스틸 대사 입국 때부터 여러 공개 일정에 함께 하고 있다.박민희 선임기자 minggu@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