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삼성전자 뉴스룸 갈무리광고삼성전자가 여권처럼 가로로 넓은 화면비를 적용한 새 폴더블폰을 내놨다. 오는 9월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가 예상되는 가운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주도권을 지키겠다는 전략이다.삼성전자는 2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올드빌링스게이트에서 열린 신제품 공개 행사 ‘갤럭시 언팩 2026’에서 갤럭시 제트(Z) 폴드8, 폴드8 울트라, 플립8 등 신형 폴더블 스마트폰 3종을 공개했다. ‘폴드8’은 기존 제품과 다른 화면 크기와 비율을 적용했다. 접었을 땐 5.5인치로 10대 16 비율의 화면이지만, 펼쳤을 땐 7.6인치 4대 3 화면비를 구현해 영상 재생 때 불필요한 여백을 줄이며 폴더블 디스플레이의 장점을 극대화했다. 무게는 역대 폴드 시리즈 중 가장 가벼운 201g이며, 배터리 용량은 4800mAh다. 스마트폰의 두뇌 구실을 하는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8 엘리트 5세대’를 넣었다.화면 주름을 개선한 갤럭시 제트 폴드8 울트라의 모습. 삼성전자 뉴스룸 갈무리22일 공개된 갤럭시 제트(Z) 폴드8 울트라. 삼성전자 제공기존 폴드 디자인으로 전작을 이어받은 ‘폴드8 울트라’는 최고급 모델에 붙이던 울트라 브랜드를 처음으로 폴더블에 확장한 것이다. 8인치 화면에 2억 화소 카메라,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펼쳤을 때 두께는 4.1㎜로 역대 폴드 가운데 가장 얇다. 플립8은 조개처럼 위아래로 여닫는 ‘클램쉘’ 형태로 기존 플립 모델 중 가장 얇고(6.1㎜), 가벼운(180g) 무게로 휴대성을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차세대 디스플레이도 구현했다고 강조했다. 티타늄 소재를 적용해 내구성을 높이고 화면 주름을 줄였으며, 최대 밝기를 전작보다 15% 높였다.광고삼성전자는 에이전트형(자율적 실행) 인공지능 경험도 내세웠다. 구글과 협업한 ‘제미나이 인텔리전스’를 적용해 사용자가 보고 있는 스마트폰 화면과 콘텐츠의 맥락을 이해하고 예약과 쇼핑, 일정 관리 등을 자동으로 실행하거나 간편하게 처리하는 기능을 지원한다. 일정 등록 같은 사용자의 다음 행동을 제안하는 ‘나우 넛지’ 등 개인화 기능과 기기 내부에서 개인정보를 처리하는 ‘퍼스널 데이터 엔진’ 등 보안 체계를 강화했다. 이번 신제품부터는 갤럭시의 안드로이드17 기반 운영체제인 ‘원(One) UI 9’ 버전을 적용했다.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 부문장. 삼성전자 제공삼성전자가 폴더블 라인업을 확대하고 인공지능 기능을 전면에 내세운 것은 스마트폰 시장의 성장 둔화 속에서 프리미엄 시장을 선점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노태문 삼성전자 완제품(DX) 부문장은 “새로운 갤럭시 제트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가장 완성도 높은 폴더블 제품으로 모바일 경험을 한 단계 진화시키고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차세대 인텔리전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광고광고새 제품들은 오는 8월7일부터 전세계에서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국내 사전 판매는 오는 28일부터 8월3일까지 진행한다. 가격은 저장 용량이 256GB인 모델 기준으로 폴드8 울트라 257만7300원, 폴드8 227만8100원, 플립8 168만3000원이다. 폴드8 울트라와 플립8 모두 전작 대비 20만원 가까이 올랐다. 한편 이날 행사에선 스마트글래스인 ‘인텔리전트 아이웨어’와 갤럭시워치9, 갤럭시워치 울트라2가 함께 공개됐다.배지현 기자 beep@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