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애플은 오는 9일(현지시각) 브랜드 최초의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하며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사진은 지난해 9월9일 애플 제품 공개 행사가 열린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의 애플 파크 캠퍼스의 모습. 쿠퍼티노/EPA 연합뉴스광고미국 애플이 화면을 접었다 펼칠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뒤늦게 뛰어들면서 한·중·미 기업들의 삼파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가격 인상 여파로 침체에 빠진 스마트폰 시장이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로 활기를 되찾을지에 관심이 쏠린다.8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9일(현지시각, 한국시각 10일 새벽) 첫 ‘폴더블 아이폰’을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 바 타입의 스마트폰인 아이폰18 프로·프로맥스 신제품과 함께, 아이폰 최초의 폴더블 제품을 전면에 내세우며 글로벌 폴더블폰 시장 1위인 삼성전자와 정면 대결에 나서는 것이다.폴더블 아이폰은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과 같은 여권 모양의 화면을 장착한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 가격은 2천달러(약 270만원) 이상으로 역대 아이폰 가운데 가장 비싸다. 팀 쿡에 이은 존 터너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신제품이기도 하다.광고서울 코엑스에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 옥외 광고가 붙어 있다. 삼성전자 제공애플의 폴더블폰 출시는 삼성전자에 견줘 7년이나 늦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9년 9월에 첫 ‘갤럭시 폴드’를 내놓은 바 있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는 “애플은 이전부터 폴더블폰 개발을 시작했으나, 경쟁사들이 위험 부담이 큰 신제품을 먼저 내놓고 초기 문제점으로 인한 여파를 감수하는 걸 지켜본 뒤 개선된 버전을 출시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폴더블폰의 화면 주름 문제 등 관련 기술이 안정화된 뒤 시장에 뛰어드는 보수적인 전략을 택했다는 것이 이 언론의 분석이다.시장의 관심은 폴더블 아이폰의 흥행 여부로 쏠린다. 시장조사기관인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출하량을 최대 600만대로 전망했다. 애플이 단숨에 글로벌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25%를 차지하며 1위 삼성전자(38%)에 이은 2위에 오를 것이라는 시각이다. 이는 중국 화웨이(22%)를 앞서는 비율이다. 애플의 시장 진출 등에 힘입어 글로벌 폴더블폰 누적 출하량은 올해 1억대를 돌파하고, 내년에도 올해 대비 37% 성장세(출하량 기준)를 보일 것으로 이 기관은 내다봤다.광고광고일본 도쿄 시부야에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 옥외 광고가 붙어 있다. 삼성전자 제공경쟁사들의 애플 견제도 강화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일부터 서울 광화문과 코엑스, 일본 도쿄, 영국 런던 등 전 세계 랜드마크 6곳에서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 옥외 광고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 중국 대표 스마트폰 기업인 화웨이와 샤오미도 지난 7일 일제히 폴더블폰 신제품을 공개하며 애플 신제품 공개에 앞서 시장 선점에 나섰다.다만 애플이 폴더블 아이폰 출시 초기 생산 차질을 겪을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전날 닛케이아시아 등 일부 외신은 애플의 폴더블폰 생산량이 하루 수백대 수준으로 증산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에서는 애플의 폴더블폰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의 판도를 바꾸긴 역부족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폴더블폰은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의 약 2% 정도만 차지할 정도로 규모가 작고 성장세도 눈에 띄게 둔화하고 있기 때문이다.광고박종오 기자 pjo2@hani.co.kr
애플도 폴더블폰 만들었다…10일 공개, 삼성과 격전
미국 애플이 화면을 접었다 펼칠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 뒤늦게 뛰어들면서 한·중·미 기업들의 삼파전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가격 인상 여파로 침체에 빠진 스마트폰 시장이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로 활기를 되찾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