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삼성전자가 새로 선보인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와 ‘플립8’이 지난달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케이티(KT)플라자 광화문온맞이점에 진열되어있다. 공동취재사진 광고삼성전자의 새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8’이 10∼30대에게도 인기를 끌며 흥행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폴더블폰이 전체 스마트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한 자릿수에 그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1일 한겨레가 확보한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자료를 보면, 글로벌 스마트폰 패널 시장에서 올해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출하량 기준)은 3.1%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도 다음달 첫 ‘폴더블 아이폰’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폴더블 시장에 대한 기대감은 커지고 있지만, 2033년에도 접는 스마트폰 비중이 5.4%에 머물 것이라는 게 옴디아의 예측이다. 7년 뒤에도 스마트폰 스무대 가운데 한대 꼴에 그치는 셈이다. 폴더블폰 대중화를 막는 건 가격이다. 여권 모양의 접는 ‘Z 폴드8’의 출고가(저장 용량 256기가바이트 기준)는 227만8000원이다. 바(막대) 타입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S 26 울트라’보다 약 48만원, 아이폰17 프로맥스보다도 약 28만원 비싸다.광고 그럼에도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놓을 수 없는 배경에는 고부가가치 부품 시장을 선점하려는 삼성그룹 차원의 전략이 있다.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와 징둥팡(BOE)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옴디아는 글로벌 스마트폰용 패널 시장에서 한국의 점유율(매출 기준)이 지난해 42.8%에서 62.4%로 크게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중국 점유율은 같은 기간 57.2%에서 37.6%로 낮아질 것이라 전망했다. 폴더블 신제품을 내놓는 애플에 삼성디스플레이가 패널을 공급하면서 한국의 매출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폴더블폰 시장 자체는 작지만, 그 안에서 삼성이 가져가는 부가가치가 상대적으로 큰 셈이다. 업계 관계자는 “폴더블은 스마트폰 시장 전체를 대체하는 제품이라기보다 프리미엄 시장의 선택지를 넓히는 방향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며 “결국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바형 스마트폰에서도 차별화된 기술과 수익성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광고광고 배지현 기자 beep@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