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충남 당진 지역 송전철탑. 당진시 제공광고정부가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도로와 하천 부지를 활용한 송전선로 지중화 사업을 추진한다.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16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청에서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세부 전력 공급 방안을 논의했다.기후부에 따르면, 서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에 전력 공급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는 광주시 서북부에 위치한 354킬로볼트(㎸) 규모의 신장성·신광주 변전소와 광주 군공항 부지를 연결하는 송전망을 구축하는 것이다. 기존 송전망에서 갈라져 나와 반도체 클러스터 후보지까지 약 20~25㎞를 연결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광고정부는 사업 속도를 높이기 위해 송전선을 지하에 매설하는 지중화 방식을 택했다. 지중화는 송전탑을 활용한 기존 고압 송전 방식보다 비용이 최대 10배가량 많이 들지만, 주민 반발을 줄이고 사업 지연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송전선로는 49번 지방도와 황룡천 일대 수변 공간 등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국공유지를 최대한 활용해 설치할 계획이다. 기후부는 관계 부처와 기업 간 협의를 거쳐 2029년 말까지 1단계 송전선로 구축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또 기관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후부를 중심으로 전남광주특별시, 한국전력, 삼성전자, 에스케이(SK)하이닉스 등과 ‘전력망 적기 구축 실무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장수경 기자 flying710@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