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 주가 급락 여파로 코스피까지 크게 떨어진 지난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광고최근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가 급등락이 반복되면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말 출시된 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 단일종목 2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변동성을 한층 키우고 있다. ‘빚투’까지 증가하면서 개인 투자자의 손실 위험도 커지고 있다. 정부는 시장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조속히 안정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이티에프가 출시된 5월27일부터 7월3일까지 이 상품의 거래대금은 269조7천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전체 거래대금(1383조원)의 19.5%에 해당하는 규모다. 특정 레버리지 상품의 움직임이 시장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치는 구조가 형성된 것이다. 실제로 코스피 시장에서 올해 총 31차례 발동된 사이드카 가운데 13차례가 이 상품 출시 이후 발생했다. 개장일(27일) 기준으로 보면 거의 절반에 해당해, 하루걸러 발동된 셈이다. ‘공포지수’로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지수(VKOSPI)도 올해 이 상품 상장 전 평균 53에서 상장 뒤 81로 크게 뛰었다. 한국은행도 위험을 경고하고 나섰다. 한은은 국회에 제출한 자료에서 “삼성전자, 에스케이하이닉스의 시가총액과 거래규모 비중이 주식시장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크게 확대된 상황에서 단일종목 레버리지 이티에프 투자 확대는 이런 쏠림 현상을 심화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두 종목이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말 36%에서 최근 55%, 거래대금 비중은 28%에서 64%로 급증했다.광고 이 상품은 구조적으로 ‘음의 복리 효과’라는 리스크를 안고 있다. 기초자산 가격이 등락을 반복할 경우, 장기적으로는 실제 주식 수익률보다 더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삼성증권 분석을 보면, 에스케이하이닉스 현물 수익률(5월27일 대비 7월2일)은 -2.5%였지만, 해당 레버리지 상품은 -23.3%를 기록했다. 정부는 국외 레버리지 투자자금의 국내 유입을 유도하고자 이 상품을 서둘러 허용했지만, 기대했던 효과는 내지 못한 채 부작용만 빠르게 나타나고 있다. 정부는 투자자 보호와 시장 안정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투자자들이 상품의 구조와 위험을 충분히 이해하도록 교육을 강화하고, 증권사들의 과도한 광고와 마케팅도 규제해야 한다. 아울러 신규 상품 상장을 제한하고, 운용사별 발행 규모를 관리하는 등 실효성 있는 규제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광고광고
[사설] 증시 변동성 키우는 ‘레버리지 ETF’ 더이상 방치 안된다
최근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주가 급등락이 반복되면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고 있다. 특히 지난 5월 말 출시된 삼성전자와 에스케이(SK)하이닉스 단일종목 2배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가 변동성을 한층 키우고 있다. ‘빚투’까지 증가하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