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김대중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인수위원회인 ‘케이(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 김경범 위원장이 2일 통합교육청 광주청사에서 언론브리핑을 열어 초등·중등·고등과정 학생평가를 전면적으로 서·논술형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 광고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이 학생 문해력을 강화한다며 2032년까지 초등·중등·고등과정 학생 평가를 전면적으로 서술·논술형으로 바꾸겠다고 예고하면서 교원단체의 반발이 나오고 있다. 김대중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의 인수위원회인 ‘케이(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는 2일 언론 브리핑에서 “전국 최초로 초등~고등학교에 서·논술형 평가를 전면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김경범 준비위원장은 “2026년 지침 예고와 교원 연수를 시작으로, 2027학년도에는 초등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의 일부 과목과 일부 지역, 일부 학교부터 단계적으로 도입하겠다”며 “현장의 수용성을 면밀히 점검해 2032년까지 초·중·고 전반에 안정적으로 정착시키겠다”고 했다. 준비위는 교사들의 업무를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 평가 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출제와 채점 등을 돕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 교사-교육지원청-교육과정개발평가원의 3단계 평가 체계를 구축해 이의 제기 등 민원에 대비하고, 교사가 최종 판단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광고김대중 초대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감 인수위원회인 ‘케이(K)-교육특별시 준비위원회’가 발표한 초등∼고등학교 평가방식의 서·논술형 도입 체계. 전남광주교육청 제공 김 위원장은 새로운 평가 방식 도입 배경에 대해 “학생이 생각을 논리적으로 서술하는 평가로 전환하면 수업이 바뀌고 교육 과정이 살아난다”며 “이미 교육부에서는 서·논술형 40% 도입을 권고했고, 현장에서 20~30% 정도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확대하자는 차원”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학벌 없는 사회를 위한 시민모임’은 “학생들의 문해력과 사고력을 기르겠다는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충분한 준비와 합의 없이 특정 평가 방식을 전면적으로 적용하는 것은 적지 않은 혼란을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문해력과 사고력은 독서 교육, 토론과 탐구 중심 수업, 교육 과정 운영, 교사의 전문성 존중, 학생 지원 체계가 함께 뒷받침될 때 비로소 성장한다”고 했다. 사교육 시장 증가, 학교 현장 부담에 대한 우려도 제기했다. 광고광고 전교조 전남지부 초등위원회도 “문해력 저하의 원인을 평가 방식에서 찾고, 이를 서·논술형 100%라는 획일적 처방으로 해결하려는 정책에는 동의할 수 없다”고 했다. 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