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29일 광주교육연수원 인근 인도에서 광주지역 교직원들이 결핵검진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전교조 광주지부 제공광고광주교육청이 교직원을 대상으로 야외에서 장시간 결핵검진을 진행해 교원단체의 반발이 나온다.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사노동조합(광주교사노조)과 전교조 광주지부 말을 들어보면,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지난 29일부터 이달 1일, 4일 각각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광주지역 교직원을 대상으로 결핵검진을 진행한다. 검진인원은 각 1400명, 1500명, 1200명이다.교직원들의 불만은 광주교육연수원에서 진행한 1일차 검진부터 속출했다. 광주시교육청이 엑스레이 검진 차량을 1대만 배치해 검진 대상자들은 30도에 가까운 무더위 속 길거리에서 대기해야 했다. 광주교사노조가 결핵협회에 연락하고 나서야 오후 3시40분 검진 차량 1대가 추가 배치됐다. 당초 검진 종료시간은 오후 4시였지만 1시간을 넘긴 오후 5시 이후에야 1일차 검사를 마무리했다.광고전교조 광주지부는 광주시교육청의 안일한 행정을 지적했다. 이 단체는 “검진 인원은 신청 단계에서 이미 파악할 수 있는 규모이지만 차량 1대만 배치한 것은 광주교육청이 기본적인 수요 예측조차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상당수 교직원은 교육청의 무책임한 행정으로 폭염 속에 기약 없는 대기를 견뎌야 했다”고 비판했다.광주교사노조도 “검진 설비 확충, 검진 일정 분산, 예약 시스템 도입 등 대기 시간을 줄이는 방안은 얼마든지 있지만 매년 검진할 때마다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며 “광주시교육청은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김용희 기자 kimyh@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