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2024년 10월1일치 문화방송 보도 갈무리광고윤석열 정부를 전두환 정권에 빗대어 심의에 오른 보도에 대해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가 ‘문제없음’으로 의견을 모았다.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방미심위)는 9일 서울 양천구 한국방송회관에서 방송심의소위원회를 열어 문화방송(MBC)과 채널 채널에이(A) 보도에 대해 심의했다. 위원회는 먼저 윤석열 정부의 2년 연속 국군의 날 시가행진이 전두환 정권 이후 40년 만이라는 문화방송의 2024년 10월1일치 뉴스 보도를 심의했다. 민원인은 “전두환을 오버랩시키는 제목과 내용으로 군사 정권 이미지를 씌우”고 “시가행진의 부정적 측면만 집중적으로 부각”시켰다고 주장했다.심의에 참여한 위원 4명 중 3명은 해당 보도에 문제가 없다고 봤다. “팩트가 맞냐 틀리냐는 중요하지만 사안에 대한 평가는 방송사의 것”(조승호 위원), “언론의 정당한 감시 기능 범위 안에 있다”(홍미애 위원), “보도의 편향성이 있지만 언론의 색깔을 존중해야 한다”(김일곤 위원)는 취지였다. 김우석 위원은 “제식훈련을 비판하는 것에 동의할 수 없다”며 행정지도 의견을 냈다. 김민정 위원장은 배우자가 문화방송에 재직하고 있어 심의를 회피했다.광고이재명 대통령을 모욕했다며 제기된 방송 민원도 이날 ‘문제없음’으로 결론 났다. 채널에이가 “이재명 대통령이 찢겨도 꼭 다는 게 있다”며 진관사 태극기를 보여준 2025년 6월6일치 리포트다. 민원인은 “진관사 태극기는 사실 찢어진 게 아니라 불에 탄 태극기”라며 “그런데도 이 대통령 멸칭인 ‘찢'이 연상되는 표현을 사용해 대통령을 모욕하고 부정적 인식을 유도했다”고 민원을 제기했다.마찬가지로 법정 제재로는 가지 않았다. “기자가 설명하는 중에 나온 표현”(김일곤 위원), “내용상 무리가 없다”(김우석 위원), “방송만 봐서는 의도성을 확인하기 어려워 추후 지켜봐야 한다”(조승호 위원) 등의 이유였다. 위원 5명 중 3명이 ‘문제없음’ 의견을 냈다. 다른 2명은 “찢긴 게 아니라 불에 탄 태극기인데도 제목에 오인될 만한 표현을 쓴 의도를 이해하기 어렵다”(홍미애 위원)며 ‘의견 제시’를, “인터넷 커뮤니티의 은어를 연상시키는 표현을 쓰는 것은 품위 유지 의무에 맞지 않다”(김민정 위원)며 ‘(시정) 권고’를 냈다.광고광고이날 안건으로 올라온 문화방송의 또 다른 보도는 방미심위가 이해당사자여서 논의 여부를 추후 정하기로 했다. 방미심위의 전신인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문화방송을 상대로 징계를 남발해 백전백패했다는 2024년 9월27일치 보도다.신다은 기자 downy@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