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6일 프랑스 노르망디 콜레빌쉬르메르에서 열린 노르망디 상륙 작전 82주년 기념식에서 피트 헤그셋 미국 국방장관이 미군 묘지에 화환을 바치고 있다. AP연합뉴스광고프랑스를 찾은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6일(현지시각) 유럽이 재래식 방위에서 주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제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82주년 기념식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한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카트린 보트랭 프랑스 국방장관과 만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동맹국들이 유럽 대륙의 재래식 방어에 대해 주된 책임을 져야 할 필요성을 논의했다고 미 국방부가 밝혔다. 미 국방부는 “국방비를 국내총생산의 5%까지 증액하고, 방산 기반시설을 강화하며, 실전 투입이 가능한 병력을 배치하는 등 의존적 동맹이 아닌 진정한 파트너로 거듭나는 나토 3.0으로의 전환을 가속화하자는 데 두 장관이 동의했다”고도 전했다.실제로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오전 콜빌쉬르메르 미군 묘지에서 열린 기념식 연설에서 “이곳에 묻힌 이들은 말뿐인 구호나 회담이 아닌, 죽을 가치가 있는 공동의 대의를 위해 진정한 희생을 감수한 진정한 동맹이었다” “미국이 주도적 역할을 하겠지만, 중요한 순간에 함께 싸워 줄 유능한 동맹이 함께여야 한다”며, 유럽 국가들이 방위에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을 압박했다고 프랑스 르몽드·아에프페(AFP) 통신 등이 전했다.광고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2월 말 이란을 공격한 뒤 동맹국에 군사 지원을 요청했다 묵살당하자, 나토 등을 향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오전 미군 묘지에서 열린 별도 행사에만 참석하고, 같은날 오후 주요국들이 함께하는 국제 기념식 행사에는 뚜렷한 이유 없이 불참하며 동맹 간 불편한 기류를 드러냈다.이렇다 보니 유럽 각국에서는 더는 미국에만 안보를 의존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미국의 압박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군사적 자립·군수품 자급자족 채비를 서둘러야 한다는 것이다. 이날 헤그세스 장관이 불참한 국제 기념식 행사에서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는 “유럽 대륙은 점차 점증하는 위협에 직면해 있다”며 “우리 세대의 과제는 스스로를 방어할 수 있는 능력과 독자적인 안보 자치력을 구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광고광고한편 프랑스 방문 때 헤그세스 장관이 아내와 여섯 자녀를 모두 데리고 가 경호팀에 부담을 줬다는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고 워싱턴포스트가 이날 보도했다. 군 요인 경호를 담당하는 육군 범죄수사국(CID)의 한 관계자는 익명으로 “이렇게 온 가족이 함께 (국외출장을) 가는 모습을 본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비판했다. 국방부는 자녀 경비는 장관 개인이 부담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가족을 위한 추가 경호 비용도 장관이 내는 것인지는 확인해 주지 않았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전에도 경호팀에 전처 2명을 각각 경호해 달라는 이례적인 요구를 해 논란이 인 바 있다.정유경 기자 edge@hani.co.kr
미 국방, 유럽 향해 “중요한 순간 함께 싸워야”…여전한 ‘뒤끝’
프랑스를 찾은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 장관이 6일(현지시각) 유럽이 재래식 방위에서 주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82주년 기념식 참석차 프랑스를 방문한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카트린 보트랭 프랑스 국방장관과 만나 북대서양조약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