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AFP연합뉴스광고미국이 이란 핵심 시설에 대한 공격을 시작한 가운데,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필요하다면 폭탄으로 협상할 것”이라며 협상을 압박하기 위한 공격이라고 강조했다.10일(현지시각) 시비에스(CBS)·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이란 공격에 앞서 미 플로리다주 탬파에 위치한 미 중부사령부 본부 밖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앞서 말한 대로 우리는 이란을 세게 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오늘 밤 중부 사령부는 바쁠 것이다. 좋은 합의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도 이란이 그렇게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그들은 합의를 ‘톡톡톡(tap tap tap·시간을 끈다는 의미)’ 두드리며 시간을 끌었고, 대신 우리는 이란의 핵심 시설에 톡톡톡 폭탄을 떨어뜨릴 것”이라고 했다. 그는 “필요하다면 폭탄으로 협상할 것이다. 우리는 거기 능하다”고 말해 이번 공격이 이란에 협상을 압박하기 위한 것임을 강조했다.한편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다리나 발전소 같은 민간 기반 시설도 미국의 이란 타격 목표가 될 수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헤그세스 장관은 직접적인 답변 대신, 해당 질문이 “음흉하다”면서 질문이 미군의 동기를 모욕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헤그세스 장관은 즉답을 피하고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조건에 맞춰 그들을 강력하게 타격할 것”이라고 말했다.광고이날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고위 관리를 인용해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 방공망과 레이더 기지를 공격했으며, 기반 시설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고 보도했다.정유경 기자 edg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