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올해로 3회를 맞은 ‘1호 작품 미술장터’가 오는 20일까지 울산 울주문화예술회관 1층 채움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전 이미 많은 작품이 판매된 전시장의 빈자리는 작품 사진과 구매자의 메모로 채워져 있다. 주성미 기자 광고‘나에게 하는 선물’, ‘작품이 좋아서… 만지는 바람에…’ ‘항상 응원합니다’ 지난달 30일 ‘1호 작품 미술장터’가 열린 울산 울주군 범서읍 울주문화예술회관 1층 채움갤러리 벽면에 붙은 글귀다. 벽면을 가득 채운 손바닥만 한 작품 사이로 그보다 더 작은 사진과 함께 적혀 있었다. 일찌감치 주인을 만난 작품의 빈자리를 사진과 구매자의 짧은 메모로 채운 것이다. 울주문화재단이 마련한 이 전시는 우편엽서 2장을 이어붙인 정도로 미술계에서 가장 작은 크기를 말하는 ‘1호’ 캔버스 작품만 모여 있다. 지난달 12일부터 20일까지 여는 전시에는 울산에서 활동하는 작가 168명이 작품 440점을 출품했다. 판매가는 모두 11만원이다. 작가 동의를 받아 1만원씩은 사랑의열매에 기부한다. 이미 호당 수십만원을 받는 중견 작가의 작품도, 아직 이름을 알리지 못한 작가의 작품도 모두 동일하다.광고 비교적 저렴한 금액으로 미술품을 가질 수 있다는 매력 덕분에 전시 중반부인 지난달 28일까지 작품 142점이 판매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평소 눈여겨보던 작가의 작품을 찾아오기도 하고, 전시장에서 취향에 맞는 작품을 고르기도 한다.올해로 3회를 맞은 ‘1호 작품 미술장터’가 오는 20일까지 울산 울주문화예술회관 1층 채움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오전 이미 많은 작품이 판매된 전시장의 빈자리는 작품 사진과 구매자의 메모로 채워져 있다. 주성미 기자 202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년째를 맞은 ‘1호 작품 미술장터’는 작품 크기의 ‘1호’라는 뜻과 함께 작가·구매자의 첫 경험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가의 첫 전시·판매와 구매자의 미술품 첫 소장이라는 경험이 연결되는 전시다. 입소문 덕에 전시 규모도 점차 커지고 있다. 첫해인 2024년 작가 80명이 작품 247점을 출품했고, 지난해에는 작가 138명이 383점을 선보였다. 전시 기간 집계된 판매 작품 수는 2024년 148점, 지난해 105점이다. 전시가 끝난 뒤에도 구매 문의도 이어졌다고 한다. 지난해에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KoCACA) 우수프로그램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올해는 지역 작가 50명의 작품을 엄선해 울산국제아트페어(18~21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도 별도로 참여한다.광고광고 작가들은 전시 참여를 위해 ‘1호’ 작품을 별도로 작업해 출품한다. 작은 캔버스에 압축적으로 표현해야 하는 작업은 작가한테도 색다른 경험이다. ‘1호 작품 미술장터’에 3년째 참여하고 있는 배자명 작가는 이번 전시에 평소 자주 사용하는 들풀 대신 새로운 형상을 담아냈다. 배 작가는 “1호 작품은 작은 화면에 어떻게 담을 것인지 더 고민하는 작업하고 스스로도 성장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작가와 관람객이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이런 전시 기획이 많아지길 바란다 ”고 말했다 .광고 가부장제에서 벗어나 여성의 일상을 조명하는 김이란 작가는 “올해 처음 참여했는데, 일상 속에서 많은 사람이 즐기고 소장까지 할 수 있는 진짜 예술을 느끼게 돼 큰 감동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다면 적극적으로 함께 하고 싶다”고 했다. 전시는 20일까지 이어진다. 운영시간은 화~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30분, 월요일·일요일·공휴일은 휴관이다. 주성미 기자 smoody@hani.co.kr
미술품 문턱 확 낮춘 울주 ‘1호 작품 미술장터’ 눈길
‘나에게 하는 선물’, ‘작품이 좋아서… 만지는 바람에…’ ‘항상 응원합니다’ 지난달 30일 ‘1호 작품 미술장터’가 열린 울산 울주군 범서읍 울주문화예술회관 1층 채움갤러리 벽면에 붙은 글귀다. 벽면을 가득 채운 손바닥만 한 작품 사이로 그보다 더 작은 사진과 함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