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지난 28일 ‘휴머노이드 서밋 도쿄'에서 한 로봇이 춤을 추고 있다. AFP 연합뉴스광고일본 기업에 최적화된 ‘국가대표급 인공지능(AI) 개발’에 자국 주요 대기업들이 줄줄이 공동 참여를 선언하고 있다. 제조업 등에 활용될 로봇용 인공지능 필요성이 확산하면서 기업 간 벽을 넘어 ‘인공지능 동맹’이 꾸려지는 모양새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29일 “소프트뱅크가 주도해 설립한 일본산 인공지능 개발 회사에 주요 기업 30개사가 새로 출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미 자본을 투입한 자동차·전기 쪽 대기업 뿐 아니라 화학·로봇 제조업의 주요 기업들이 집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일본형 인공지능 개발을 주도하는 건 일본의 세계적 투자회사인 소프트뱅크다. 여기에 소니그룹과 혼다자동차, 통신·전자기기 회사인 일본전기주식회사(NEC)가 합류해 ‘일본 에이아이(AI) 기반 모델 개발’이라는 합작회사를 만들었다. 이 회사는 주로 ‘피지컬 인공지능’과 관련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때 ‘로봇 왕국’으로 불렸던 일본에서 주로 제조업의 생산 자동화에 활용될 로봇 제어용 인공지능 개발에 본격 착수한 것이다. 인공지능 분야에서 미국·중국 등에 뒤처진 일본의 기업들로썬 외국 기술을 활용하는 과정에 기술 유출 우려를 차단할 수 있다는 기대도 하고 있다.광고소프트뱅크 등 4개사가 신호탄을 쏘자 일본 산업계 주요 기업들이 대거 합류하고 있다. 일본형 피지컬 에이아이 가능성에 주목한 기업 15곳 정도가 ‘일본 에이아이(AI) 기반 모델 개발’에 투자 뜻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는 전자회사인 도시바, 정보기술·인프라 기업 히타치제작소, 통신업계의 케이디디아이(KDDI) 종합연구소 등이 포함됐다. 이와 별도로 정보통신(IT) 기업인 후지쯔를 비롯한 10여개 기업이 추가 출자를 위한 검토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최고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제작하는 ‘일본형 피지컬 인공지능’ 사업에 초반부터 합류해 특정 기업이나 업계가 필요한 내용을 반영시키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에이아이(AI) 기반 모델 개발’은 개발이 완료된 인공지능을 출자 기업 이외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피지컬 인공지능은 단순한 제조업뿐 아니라 물류, 의료, 간병, 교통 등 사회 전분야에 막대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2034년 피지컬 인공지능 시장이 지난해 대비 13배인 685억달러(103조원)까지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2050년께 10억대 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활용될 것으로 예상했다.광고광고미래 먹거리를 좌우할 피지컬 인공지능 분야에 일본 정부도 지원 사격에 나서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 산하 국립연구개발법인은 지난 3월부터 일본산 인공지능 개발 기업을 공모하고 있는데 ‘일본 에이아이(AI) 기반 모델 개발’도 여기에 응모했다. 이 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향후 5년간 인공지능 개발 비용 1조엔(9조4300억원)을 지원받게 된다.도쿄/홍석재 특파원forchis@hani.co.kr
“‘로봇왕국’ 명성 되찾자”…일본 대기업들, 피지컬AI 개발 위해 뭉친다
일본 기업에 최적화된 ‘국가대표급 인공지능(AI) 개발’에 자국 주요 대기업들이 줄줄이 공동 참여를 선언하고 있다. 제조업 등에 활용될 로봇용 인공지능 필요성이 확산하면서 기업 간 벽을 넘어 ‘인공지능 동맹’이 꾸려지는 모양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9일 “소프트뱅크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