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이란 정권을 겨냥한 미국 주도의 작전에서 50일째 이어지고 있는 휴전을 공고히 하기 위해 이란 측과 잠정 합의에 도달했다고 미국 소식통들이 VOA에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들은 현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승인만을 남겨두고 있는 이번 미국-이란 간 잠정 합의에 관한 미국 뉴스 매체 ‘악시오스(Axios)’의 28일 보도를 확인해 주었습니다. 이러한 진전과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이나 이란 고위 관리들로부터 즉각적인 논평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테러 정권을 겨냥한 미국-이스라엘 연합 공세에 대해 지난 4월 8일 휴전을 선언한 이래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와 기타 악의적인 활동을 추구하는 것을 막기 위해 이란 정권의 잔여 세력과 협상을 벌여 왔습니다. 앞서 미군은 27일 밤 미국과 쿠웨이트군이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을 잇따라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은 이번 공격이 미국 주도의 대이란 군사작전 이후 유지돼 온 50일간의 휴전을 “심각하게 위반한 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28일 성명을 통해 이란이 전날 밤 쿠웨이트를 향해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으며, 쿠웨이트 군이 이를 성공적으로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중부사령부는 또 그보다 몇 시간 앞서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위협하던 이란 공격용 드론 5대를 성공적으로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미군이 여섯 번째 드론 발사를 막기 위해 남부 항구 도시 반다르아바스의 이란 지상 통제 시설도 공격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부사령부는 이어 이란의 공격을 “심각한 휴전 위반”이라고 규정하면서, 미군과 역내 동맹국들이 “정당하지 않은 이란의 공격으로부터 병력과 이해관계를 방어하기 위해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이 해외 테러 조직(FTO)으로 지정한 이란혁명수비대(IRGC)는 앞서 미국이 반다르아바스를 공격한 데 대한 대응 차원에서 쿠웨이트 내 미군 공군기지를 겨냥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쿠웨이트 정부도 27일 밤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공격에 대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쿠웨이트 외무부는 성명을 통해 민간인과 주요 시설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 된 이란의 “범죄적 공격”을 규탄했습니다. 미국은 4월 8일부터 이란 테러 정권에 대항해 이스라엘과 함께 벌이던 공세 작전에서 휴전을 준수하기 시작했다.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테러 정권을 상대로 합동 군사 작전을 벌여 온 미국은 지난 4월 8일부터 휴전을 준수해 왔습니다. 미군은 지난 4월 8일 휴전 발효 이후 위협적인 이란의 군사 행동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이란 영토와 군대를 대상으로 세 차례에 걸쳐 공격을 감행한 바 있습니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28일 이란에 대한 경제적 압박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재무부가 이란 정권의 이른바 '페르시아만해협청(PGSA)'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재무부는 성명에서 PGSA에 대해 이란 혁명수비대(IRGC)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들을 상대로 금품을 갈취해 국가 차원의 테러 활동으로 수익을 창출하려는 시도라고 설명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