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현대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뎅기 등에 대한 범용 항바이러스 치료제 후보물질인 '제프티'와 관련한 내용이 실린 지난 2024년 9월 당시 국제학술지 ‘스몰'의 뒷표지 모습. 스몰 제공 광고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개발 중인 범용 항바이러스제 ‘자프티(XAFTY)’가 에볼라 바이러스와 한타바이러스 등도 억제할 가능성을 보였다고 전했다. 회사는 자프티가 뎅기열을 비롯해 다양한 감염병을 유발하는 원인 바이러스에 대해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을 주요한 특성으로 강조하고 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측은 “현재 에볼라 및 한타바이러스 등 고위험 감염병에 대한 국제적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감염병 발생 현장에서 국제기구 또는 해당 국가의 요청이 있을 경우, 시험 적용 또는 긴급 대응 목적의 공급이 가능하도록 충분한 의약품 재고를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자프티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해 낮은 농도로도 ‘IC50’ 지표를 달성했다. 앞서 자프티는 코로나19 원인 병원체인 SARS-CoV-2에 대해 IC50를 달성하기 위해 0.28μM의 농도를 나타냈는데,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IC50으론 0.125μM의 농도를 확인했다. 약물이나 화합물이 목표하는 대상물의 생물학적 기능이나 효소 활성화를 억제하는 효과의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인 IC50는 바이러스 복제를 50% 억제하는 데 필요한 약물 농도를 의미한다. IC50 수치가 낮을수록 더 낮은 농도에서 강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된다.광고 미국 UC 샌디에이고의 바이러스학자인 데이비 스미스(Davey Smith) 교수는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측을 통해 “항바이러스제의 임상적 효능은 해당 바이러스에 대한 IC50 수치를 통해 예측할 수 있다”며 “사람에서의 안전성이 확인되고 있는 약물인 자프티를 에볼라 치료제로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에볼라바이러스뿐 아니라 한타바이러스에 대한 자프티의 항바이러스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한타바이러스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을 유발하는 SFTS 바이러스 등과 함께 분야비리세테스(Bunyavirales) 계열에 속하는 바이러스인데, SFTS 바이러스에 대한 자프티의 IC50 농도를 0.125μM 미만으로 확인한 바 있기 때문이다. 광고광고 배병준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사장은 “자프티는 코로나19와 뎅기 임상을 통해 인체 안전성을 확인해 온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라며 “에볼라, 한타바이러스와 같은 치명적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추가적인 비임상·임상 평가를 검토할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확보한 치료제 후보”라고 말했다. 한편, 자프티는 코로나19 2/3상 임상시험을 진행한 바 있으며 지난 3월 말부 베트남에서 시작한 뎅기 2/3상 임상시험 등을 통해 인체 투여 안전성을 확인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자프티의 모든 용량군에서 중대한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고 있다. 최지현 기자 jhchoi@hani.co.kr
[제약바이오 소식] 현대바이오사이언스 ‘자프티’, 에볼라·한타 바이러스 연구 확장 가능성
현대바이오사이언스는 개발 중인 범용 항바이러스제 ‘자프티(XAFTY)’가 에볼라 바이러스와 한타바이러스 등도 억제할 가능성을 보였다고 전했다. 회사는 자프티가 뎅기열을 비롯해 다양한 감염병을 유발하는 원인 바이러스에 대해 광범위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것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