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 재경부 제공광고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이 보유한 경기 과천 아파트와 관련해 “비거주 1주택자에 해당하며, 국회에 제출된 정부안에 따르면 비거주 기간을 거주 기간으로 인정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이 후보자는 13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에 제출한 서면질의 답변서에서 ‘실거주 중심 주택시장 정책방향과 후보자의 주택 보유 형태가 상충된다’는 지적에 대해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자는 2009년 4월 과천 아파트를 매입한 뒤, 줄곧 보유해왔지만 실제 거주 기간은 전입신고 기준 4개월에 그친다. 이 때문에 후보자는 투자 목적의 아파트 거래를 한 것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주택시장을 실거주 중심으로 전환하려는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방향과 배치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는 “보유 기간 기획재정부(현 재경부) 세종시 이전 등의 사유로 이사를 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현재 해당 아파트는 재건축 중이라 멸실 상태다.이 후보자는 “거주 중심 주택시장 정착을 위해 양도세·종부세 공제제도를 거주 중심으로 개편하는 방안을 마련하면서, 부득이한 사유로 비거주하는 경우에는 거주로 인정받을 수 있는 규정을 포함했다”며 “국민들께서 입법예고 기간 중 제기해주신 추가적인 부득이한 비거주 사유에 대해서도 향후 시행령 개정 과정에서 탄력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광고아울러 금융투자소득세를 비롯한 자본이득세 도입 여부는 “시장 여건이 충분히 안정된 이후 검토될 사안”이라며 유보적인 견해를 밝혔다. 그는 금융투자 과세에 관한 입장에 대해 “금융시장·산업 변화에 대응해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공평하고 효율적인 금융 과세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한편, 이 후보자는 20조원이 넘는 규모로 출범할 한국판 전략형 국부펀드로 내년에 투자 가능한 현금성 자산은 약 1조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2027년도에 투자 가능한 현금성 자산은 현금출자 및 공공기관 배당금 등을 포함하여 1조원 수준으로 예상된다”며 “중장기적인 국부펀드 규모 등은 향후 투자 수요 및 실적 등을 보며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광고광고박수지 기자 suj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