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호르무즈해협 인근에 배치돼 있는 미국 니미츠급 항공모함 USS조지 워싱턴 호에 4일(현지시각) F/18-A 호넷 전투기가 착륙해 있다. 중동을 관할하는 미 해군 중부사령부가 9일 사진을 공개했다. AFP 연합뉴스광고‘호르무즈 파병' 여건 파악 등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지역에 파견됐던 국방부 현지조사단이 10일 귀국했다.지난주말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한 현지조사단은 조사 활동을 마치고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공항에는 취재진이 대기중이었지만 조사단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조용히 빠져나갔다. 정부가 호르무즈해협 파병 문제를 그만큼 민감하게 다루고 있음을 보여준다.조사단은 우리 전력이 현지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군사 거점과 기항지를 확인하고, 정비·보급 등 현지 지원 여건, 작전 환경 등을 점검한 것으로 보인다. 호르무즈해협과 인접한 아랍에미리트에는 미군의 대표적인 중동 내 기지인 알다프라 공군기지가 있다. 정부가 호르무즈에 파견할 수 있는 자산으로 해상초계기 P-8 포세이돈을 유력하게 검토해 온 만큼 알다프라 기지 내 P-8 운용 여건 등을 확인했을 것으로 추측된다. 조사단에는 국방부 관계자뿐 아니라 외교부 실무진 등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광고국방부의 ‘국군의 해외파병업무 훈령’을 보면 파병 후보지에 파견되는 현지 조사단은 복귀 후 조사활동 보고서를 작성해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보고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다만 이번 조사단 활동이 현지 상황 파악 등의 단계여서 파병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로 곧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두희 국방부 차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현지조사단 방문은 파병을 전제로 한다거나 파병을 준비한다기보다, 전반적 상황을 평가하고 검토하기 위한 단계”라고 말했다.파병 관련 안건이 다음주께 엔에스시에 올라갈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정부는 현재 파병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유지하며 신중한 기류를 보이고 있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이날 문화방송(MBC) 라디오에 출연해 “호르무즈해협 정상화에 대한 책임 있는 기여 방식을 놓고 다양한 옵션이 있는데, 구체적 방식은 아직 최종 결정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옵션’에 파병 외에 어떤 것이 있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파병 옵션이 아니라면, 기술적 지원도 있을 수 있겠다”며 “파병이라는 방식으로 전투병이나 비전투병 같은 부분을 고민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않고 다른 방식의 기여 방안도 한번 지혜롭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실제 우리 병력이 투입되는 데는 부담이 따르기 때문에 무인 장비 등 다른 방식의 지원 가능성까지 열어놓고 검토한다는 취지로 해석된다.광고광고박민희 선임기자 minggu@hani.co.kr
‘호르무즈 파병’ 검토 현지조사단 귀국…NSC에 결과 보고 예정
‘호르무즈 파병' 여건 파악 등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 지역에 파견됐던 국방부 현지조사단이 10일 귀국했다. 지난주말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한 현지조사단은 조사 활동을 마치고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공항에는 취재진이 대기중이었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