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13일(현지시각) 이란 테헤란에 세워진 전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가 그려진 정부 선전물 곁으로 한 이란 여성이 지나가고 있다. WANA 로이터 연합뉴스광고호르무즈해협과 홍해 인근에서 친미 중동국가에 대한 이란과 이란 대리 세력의 공격이 이어지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란은 호르무즈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주장했고, 미국은 이란에 대한 경제적 고립 조처를 곧 발표하겠다고 공언했다.아랍에미리트 국영 통신(WAM) 보도를 보면 14일(현지시각) 아랍에미리트 외교부는 호르무즈해협을 지나던 아부다비국영석유회사(ADNOC) 소속의 유조선 2척이 이란의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다. 아랍에미리트 외교부는 “상선을 표적으로 삼고 호르무즈해협을 경제적 압박 또는 협박 수단으로 사용하는 이란 혁명수비대의 해적 행위는 역내의 안정과 인명, 국제 에너지 안정에 대한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규탄했다.같은 날 예멘의 친이란 무장세력 후티 반군은 무인기 2대로 홍해 인근에 있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 정유 시설을 정밀 타격했다고 후티 쪽 매체인 사바 통신이 전했다. 예멘 매체 알마스다르는 이날 후티 반군이 홍해 바브엘만데브해협 인근 둘밥에 위치한 예멘 정부군 군 공항을 겨냥해 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고도 보도했다. 또 후티 반군이 타이즈주 산악 지대에서 예멘 정부군을 공격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예멘 정부군 관계자가 에이피(AP) 통신에 말했다.광고미 도널드 트럼프 정부 고위직들은 이란에 대한 해상·경제 봉쇄 조처를 유지·강화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날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뉴스맥스와 인터뷰에서 “다음주 발표를 주목해달라”며 “우린 역사상 그 어떤 국가에도 적용된 적 없는 경제 고립 조처를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날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파나마에서 취재진과 만나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앞으로도 우리는 함선들을 교대로 투입하고 철수시킬 것이기 때문에” 미군의 이란 항구에 대한 봉쇄는 끊임없이 유지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미 해군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함이 현재 중동으로 향하고 있으며 에이브러햄 링컨함을 대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이란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호르무즈해협이 개방되어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을 부인하고 자신들이 통제권을 행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브라힘 졸파가리 이란 중앙사령부 대변인은 “해협에서 정상적으로 배들이 지나다니고 있다는 미국의 잘못된 주장은 거짓이자 날조”라면서 “해협은 지금까지 그랬듯 이란의 완벽한 관리와 통제 아래 있고, 어떤 상선이나 유조선도 이란군의 허가나 감독 없이 지나갈 수 없다”라고 말했다.광고광고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은 소셜미디어 엑스(X)에 “미국은 정보 실패 때문에 오랫동안 오판해왔다. 이란에 대한 전쟁이 그랬고 이젠 호르무즈해협에 대한 더 큰 오판을 저지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가짜 뉴스보다 더 나쁜 것이 잘못된 정보다. 조심하라”라고 경고했다.해양정보회사 케플러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모두 9척의 선박이 해협을 통과해 이달 평균인 12척을 하회했다. 전쟁 이전에는 하루 해협 통행량이 약 130척에 이르렀다.광고앞서 지난 12일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국은 호르무즈해협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며 “우리의 해상 봉쇄를 두고 모두가 ‘철의 벽’이라고 한다. 이란이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김지훈 기자 watchdog@hani.co.kr
미 재무장관, 이란 향해 “내주 전례 없는 경제 고립 조처 발표할 것”
호르무즈해협과 홍해 인근에서 친미 중동국가에 대한 이란과 이란 대리 세력의 공격이 이어지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이란은 호르무즈해협에 대한 통제권을 주장했고, 미국은 이란에 대한 경제적 고립 조처를 곧 발표하겠다고 공언했다. 아랍에미리트 국영 통신(WAM) 보도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