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충돌로 호르무즈해협의 해상 교통이 제한된 가운데, 지난 5월 6일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항에 화물선이 정박해 있다. 푸자이라/로이터 연합뉴스광고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2일(현지시각)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동맹국들과 호르무즈해협 해군 파견 문제를 과거 논의한 적이 있지만 이날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는 이를 직접 요청하지 않았으며, 관련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 참석차 필리핀 마닐라를 방문 중인 루비오 장관은 이날 취재진과 만나 ‘미국이 한국이나 다른 아시아 동맹국에 해군 자산 등의 기여를 요청했느냐’는 질문에 “오늘 그들에게 직접 요청하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이어 “과거에 그들과 그런 대화를 나눈 적이 있고, 여러 국가에 이 문제를 제기해왔다”고 말했다.루비오 장관은 이날 조현 외교부 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과 한미일 외교장관회의를 했지만, 해군 자산 파견 문제는 회의의 핵심 의제가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오늘 이 문제에 관해 어떤 합의에도 이르지 않았다”며 “솔직히 말하면 그것이 대화의 핵심은 아니었다”고 말했다.광고그는 국가마다 해외 군사 활동을 승인하는 절차가 다르다는 점도 언급했다. 루비오 장관은 “어떤 나라는 입법부의 승인을 받아야 하고, 어떤 나라는 행정부가 독자적으로 결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일부 국가는 국제기구의 위임을 받거나 다국적 임무의 틀 안에서만 참여할 수 있다고도 설명했다.그러면서 미국은 동맹국들의 참여가 없어도 선박 보호 임무를 수행할 수 있지만, 이들이 동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일부 국가가 참여에 관심을 나타냈다며 “결국 몇몇 국가는 동참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일부 국가는 기뢰 제거와 같은 분야에서 특별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함정 파견뿐 아니라 기뢰 제거 등 다양한 형태의 기여 가능성을 거론했다.광고광고루비오 장관은 아시아 국가들이 중동산 원유와 천연가스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들어 호르무즈해협의 안전한 통항을 보장하는 것이 이들 국가에도 직접적인 이익이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호르무즈해협은 이 지역 많은 국가에 여전히 중요한 에너지 공급원”이라며 “전 세계에서 거래되는 원유의 약 20%가 이곳을 통과하는 만큼, 이 노력에 참여하는 것은 그들에게도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워싱턴/김원철 특파원wonchul@hani.co.kr
아세안 참석 루비오 “한미일 회의서 호르무즈 군함 파견 요청 안 해”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이 22일(현지시각)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동맹국들과 호르무즈해협 해군 파견 문제를 과거 논의한 적이 있지만 이날 열린 한미일 외교장관회의에서는 이를 직접 요청하지 않았으며, 관련 합의도 이뤄지지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아세안(ASEAN·동남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