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지난 2일(현지시각) 오만 무산담에서 바라본 호르무즈해협 인근 선박들. 로이터 연합뉴스광고정부가 ‘호르무즈 파병’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국방부가 8일 중동으로 현지조사단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를 두고 정부의 파병 결정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국방부는 이날 “호르무즈 현지 상황 파악을 위해 현지조사단을 파견했다”며 “현지조사단은 해당 지역 정세 및 안전 상황 등을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이번 조사가 실제 파병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조사단은 지난 주말 아랍에미리트(UAE)로 출국했고, 현지에서 파병 부대의 작전 여건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단은 이르면 이번주 중 귀국한 뒤 조사 결과를 국가안전보장회의(NSC)에 보고할 예정이다.국방부는 미국 정부가 한국에 호르무즈해협 파병 기한을 오는 11월까지 제시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미국이 우리 자산의 호르무즈해협 파견에 대해 시한을 정해 요청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파병과 관련하여 정해진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파병 결정에 대한 판단을 위해 현지조사단을 보낸 것은 맞지만, 호르무즈 파병을 전제로 한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정부 관계자는 “11월까지 파병은 실무상 어렵다”며 “국회 동의, 파병 부대 지정 준비, 현지 이동 시간 등을 감안하면 세달 이상 걸린다. 시간이 촉박하다”고 말했다.광고권혁철 기자 nur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