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7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아들의 분당 양지마을 상가 매입 내역을 인사청문요청안에서 은폐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천하람 개혁신당 대표 권한대행이 7일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자신의 아들이 경기도 분당 양지마을 상가를 보유한 사실을 은폐했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자 쪽은 자료 누락 사실을 파악해 즉시 추가 제출했고, 상가 매입 절차도 모두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는 입장이다.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어 “후보자가 제출한 재산 내역을 보면 본인과 장녀의 부동산 재산 내역이 나온다. 아들의 부동산 소유 내역은 전혀 없다”며 “그런데 강 후보자의 아들은 이재명 대통령과 동일한 분당 양지마을 상가를 보유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해당 필지의 부동산 등기부등본을 떼어봤다. 후보자 아들이 올해 6월30일 분당 양지마을 상가를 7억원에 매입한 것이 찍혀있다”며 “후보자와 정부는 국민과 국회를 기만하며 7억원이나 되는 재산을 은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천 권한대행은 “후보자의 아들은 작년 6월에 학군장교를 전역하고 중견기업에 취직한 지 고작 1년밖에 안 됐다. 수천만원의 취득세 낼 돈도 마련하기 힘든 96년생 아들이 어떻게 7억원이나 되는 자금을 마련해 상가를 매입한단 말인가”라며 “강 후보자의 아들은 본인 자산도 얼마 없었는데 증여까지 받아 딱지 받을 수 있는 기막힌 타이밍에 받아낸 것 같다”고 했다.광고이에 강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이날 입장을 내어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요청안 내용 중 공직후보자 재산신고사항 공개목록에서 장남의 부동산 내역 관련 사항이 누락된 것을 9월4일 발견해 즉시 국회와 유관기관에 관련 사실을 설명하고 필요한 자료를 추가로 제출하는 등 후속 조치를 완료했다”고 해명했다. 준비단은 이어 “장남의 분당 소재 상가 매입은 법적 절차와 세무 기준을 모두 준수한 정상 거래”라며 “상가 매입금 7억 원 중, 계약금 7천만원은 본인의 예금 등 자기 자금으로 충당했다”고 밝혔다. 또 “잔금과 취득세 등 제반 공과금을 포함한 필요 자금은 사인 간의 금전소비대차계약(차용증 작성)을 통해 조달”했고 “취득세를 포함한 관련 세금을 전액 정상 납부했다”고 덧붙였다.그러자 천 권한대행은 페이스북을 통해 “긴급 기자회견으로 지적하자, 그제야 분당 양지마을 상가와 7억1500만원을 빌린 사인간 채무를 포함한 수정목록을 제출했다”며 “수정된 자료가 오지도 않았는데 9월4일에 관련 추가 자료를 제출해서 후속조치를 완료했다고 새빨간 거짓말까지 했다”고 반박했다.광고광고국회에 제출한 강 후보자의 공직후보자 재산신고사항 공개목록에는 장남의 부동산 정보는 포함되지 않았다. 다만 인사청문요청안에 첨부된 장남의 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서에는 올해 7월 부동산 과세 표준액 7억 원에 대한 취득세 2800만원이 부과됐다고 기재됐다.장나래 기자 wi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