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8일 오전 경기 성남시 양지마을아파트를 방문해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아들의 ‘이모부 찬스’ 상가 매입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개혁신당 제공광고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의 아들이 7억원대 경기 성남시 양지마을 아파트 상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이모와 이모부로부터 자금 대부분을 조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특히 이모부에게 무이자로 빌린 2억여원은 증여세를 피할 수 있는 무이자 차용 한도를 고려한 편법 증여라는 지적이 나왔다.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페이스북에 강 후보자 아들과 이모, 이모부 사이에 작성된 것으로 보이는 차용증을 근거로 제시하며 “강 후보자의 29살 아들이 양지마을 7억원 상가를 매입한 자금 출처를 밝혀냈다”며 “후보자 아들의 이모와 이모부로부터 7억1550만원을 10년간 빌렸다”고 주장했다. 해당 자료를 보면 강 후보자 아들은 5억원에 대해서는 연 4.6% 이자를 지급하기로 했고, 2억1550만원은 무이자로 빌렸다.천 권한대행은 이에 대해 “무이자 차용증 한도인 2억1700만원을 꽉 채운 것”이라며 “사실상 치밀하게 설계된 가족 간 증여로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현행 세법이 법정 적정 이자율(4.6%)보다 낮은 금리로 빌린 경우 그 차액을 과세 대상에 포함하지만, 적정 이자와 실제 지급한 이자의 차액이 연간 1000만원 미만일 경우 증여세를 부과하지 않는다는 점을 절묘하게 이용했다는 것이다. 무이자로 빌린 2억1550만원의 연간 이자를 계산하면 약 991만3천원이다.광고강 후보자는 국회에 제출한 인사청문요청안에 아들의 부동산 내역을 누락한 바 있다. 이를 두고 은폐 의혹이 불거지자 강 후보자 인사청문준비단은 “상가 매입금 7억원 중 계약금 7000만원은 본인의 예금 등 자기 자금으로 충당했다. 잔금과 취득세 등 필요 자금은 사인 간의 금전소비대차계약(차용증 작성)을 통해 조달했다”고 밝혔다.천 권한대행은 “세상에 어느 이모, 이모부가 취업한지 1년 밖에 안된 29살 조카에게 7억원을 냉큼 빌려주냐”라며 “지금 2030 세대는 신혼집을 구하려 해도 부동산 규제 때문에 6억원 이상 은행 대출도 받지 못한다”고 꼬집었다.광고광고유영재 기자 you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