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3일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차려진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으로 들어서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철거민 특별분양’을 받는 과정에서 위장전입 의혹이 불거진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그의 형과 아버지, 고모까지 같은 방식으로 서울 아파트 특별공급을 따내 30억원대의 이득을 얻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강 후보자 쪽은 “위장전입의 고의나 청약 과정의 불법성은 전혀 없었다”고 반박했다.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은 1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 후보자가 (서울 구로구) 천왕동 주택으로 전입한 날, 제주도에 살던 후보자의 부친도 같은 집에 전입했다”며 “강신철 부자의 ‘철거민 딱지 확보 작전’ 결과, 후보자 부친도 서울 서초구 서초네이처힐 2단지 아파트를 취득했다”고 주장했다.천하람 개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이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 가족 부동산 투자 의혹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관련 자료를 보면 강 후보자가 강원도 화천에서 일하던 2008년 3월21일 부부가 함께 천왕동 후보자 소유 주택으로 전입했고, 같은 날 부친도 같은 집으로 전입했다. 3일 뒤 부친은 바로 옆집으로 주민등록을 옮겼고, 후보자와 부친이 각각 세대주가 됐다는 것이 천 권한대행 주장이다. 천 권한대행은 강 후보자의 아버지가 특별분양 자격을 갖기 위해 ‘위장 1주택자’ 행세도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후보자의 부친은 특별분양 신청 이틀 전 본인 소유 제주 서귀포 주택을 다른 사람에게 증여했다. 그리고 2년 뒤, 그 주택을 단돈 30만원에 사 왔다”고 했다.광고이에 대해 강 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팀은 입장문을 내 “천왕동은 부친이 가족, 형제들과 함께 각각 주택을 보유하고 살던 곳”이라며 “당시 부친은 서울과 제주도를 오가면서 직접 농사를 짓고 생활해왔다”고 밝혔다. ‘제주 주택 증여’ 부분은 거론하지 않았다.천 권한대행은 아울러 강 후보자의 형과 고모도 철거민 자격으로 각각 천왕동과 서초구 우면2지구에 특별공급을 신청했다고 주장했다. 또 이들이 분양받은 아파트의 시세차익이 30억원대로 추산된다며 “부정청약을 통해 취득한 철거민 몫 아파트를 반납하라”고 공세를 폈다. 강 후보자 쪽은 형과 고모 모두 천왕동에 계속 살고 있었으며 청약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광고광고강 후보자를 둘러싼 부동산 관련 논란은 확산하는 양상이다. 앞서 강 후보자 아들이 7억원대 경기 성남시 양지마을 아파트 상가를 매입하는 과정에서 이모 부부에게 자금 대부분을 조달했고, 이 가운데 2억여원은 증여세를 피할 수 있는 무이자 차용 한도를 고려한 편법 증여였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유영재 기자 young@hani.co.kr
“강신철 일가 ‘철거민 딱지’” 의혹에…“가족이 살던 곳” 해명
‘철거민 특별분양’을 받는 과정에서 위장전입 의혹이 불거진 강신철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그의 형과 아버지, 고모까지 같은 방식으로 서울 아파트 특별공급을 따내 30억원대의 이득을 얻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강 후보자 쪽은 “위장전입의 고의나 청약 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