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게티이미지뱅크광고원아가 한명뿐인 유치원이 10년 사이 9곳에서 108곳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생으로 초소형 유치원이 늘어나는 가운데 일률적인 통폐합보다 지역의 교육 접근권을 유지하는 운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온다.7일 육아정책연구소 학술지 육아정책연구 최근호에 실린 ‘인구감소 시대 단일학급·단일유아 유치원의 확산과 그 정책적 함의’ 연구를 보면, 전체 원아 수가 한명인 유치원이 2016년에서 2025년 사이 1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통계서비스, 유치원알리미, 국가통계포털 등의 자료를 토대로 분석했다.원아 한 명 유치원의 증가세는 최근 들어 특히 가팔랐다. 2016년 9곳에서 2019년 20곳, 2022년 24곳으로 점진적으로 증가하다 2025년 108곳으로 증가 폭이 커졌다.광고이 같은 변화의 배경에는 유치원 수보다 원아 수가 더 빠르게 줄어드는 현상이 있다. 전국 유치원 수는 2015년 8555곳에서 2025년 7435곳으로 약 13%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원아 수는 69만5710명에서 48만7326명으로 약 30% 줄었다.2016~2025년 단일유아 유치원 수와 비율. 육아정책연구소 제공초소형 유치원은 특별·광역시보다 도 지역에 집중됐다. 2025년 유치원알리미 공시자료를 별도 분석해보니, 원아가 한 명인 유치원 108곳 가운데 100곳(92.6%)이 도 지역에 있었다. 전남이 25곳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22곳), 전북(21곳), 충북(11곳) 순이었다. 특별·광역시는 인천이 4곳, 부산·대구·광주·대전이 각각 1곳이었다. 108곳은 모두 초등학교에 딸린 공립병설유치원이었다.광고광고다만 영유아 감소가 곧바로 ‘초소형 유치원 확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었다. 2016~2025년 0~5살 인구가 절반 넘게 줄어든 경남(52.9%), 전북(50.9%)은 단일유아 유치원이 각각 20곳, 18곳씩 늘었지만, 비슷한 감소 폭을 보인 경북(51.2%)과 울산(51.6%)에서는 각각 1곳 증가하거나 변화가 없었다. 논문을 쓴 안지영 서원대 교수(유아교육)는 “원아 한 명 유치원은 지역의 유치원 공급 구조와 지리·교육적 여건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 현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원아 한 명 유치원’이 늘어나면서 단순히 유치원을 통폐합하는 형태로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제언도 나왔다. 안 교수는 “유치원이 사라지면 지역 내 유아와 가족은 곧장 통학 부담, 교육 선택권 제한을 마주하고 지역 정주 여건이 나빠지게 된다”며 “인접 소규모 유치원 간 ‘공유 캠퍼스’ 검토, 또래 집단 형성을 위한 유치원·초등학교·어린이집 로컬 커뮤니티 활성화 등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광고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1명 유치원’ 10년 새 9→108곳…저출생에 초소형 유치원 급증
원아가 한명뿐인 유치원이 10년 사이 9곳에서 108곳으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저출생으로 초소형 유치원이 늘어나는 가운데 일률적인 통폐합보다 지역의 교육 접근권을 유지하는 운영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이 나온다. 7일 육아정책연구소 학술지 육아정책연구 최근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