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열린 지난 4일 대구 동구 청구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지난해 고등학교에 입학했지만 1년도 다니지 않고 학교를 그만 둔 ‘고1 학생’이 1만명을 넘어섰다. 내신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과도한 경쟁에 내몰리는 것이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이 나온다.7일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전국 일반고 1703개교의 학업중단자는 1만8661명으로 전년보다 163명(0.9%) 늘었다. 최근 7년 사이 가장 많은 규모다. 학업중단은 자퇴와 퇴학, 제적 등을 포함하며 자퇴가 대부분이다.고1 학업중단자가 1만명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학업중단자는 고1이 1만450명으로 전체의 56%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고2 7346명(39.4%), 고3 865명(4.6%)이 뒤를 따랐다.광고고1 학업중단자는 2024년 9847명에서 1년 사이 603명(6.1%)이 늘었다. 2021년 6330명에서 2022년 8050명, 2023년 9646명 등 증가 추세다.입시업계는 지난해 고1에 처음 적용된 내신 5등급제가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내신 5등급제로 등급 구분 부담은 완화됐지만, 1등급에 진입하지 못하면 주요 대학 진학이 어렵다고 판단한 학생들이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교육계에선 내신 5등급제의 취지를 살리려면 절대평가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한섭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정책실장은 “상대평가가 유지되는 한 학생들을 서열화하는 구조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학생들은 9등급제보다 등급 간 격차가 더 크게 느낄 수 있다”며 “제도가 제대로 작동하려면 절대평가가 함께 도입돼야 한다”고 말했다.광고광고학업중단 사유를 입시 경쟁만으로 봐서는 안 된다는 의견도 있다. 장지환 배제고 교사는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학교 부적응, 심리적인 질병, 유학 등 사유가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에 자퇴 사유를 종합적으로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정연 기자 yeon@hani.co.kr
9등급→5등급 내신 완화에도…지난해 ‘고1 자퇴생’ 1만명 넘었다
지난해 고등학교에 입학했지만 1년도 다니지 않고 학교를 그만 둔 ‘고1 학생’이 1만명을 넘어섰다. 내신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과도한 경쟁에 내몰리는 것이 원인 중 하나라는 지적이 나온다. 7일 종로학원이 학교알리미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