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해 11월13일 서울 용산고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수능 준비를 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광고올해 서울 상위권 대학 10곳의 검정고시 출신 신입생 수가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고, 비중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정고시 출신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접수 비율 역시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부 학생들이 자퇴 후 수능 중심의 정시를 대입 전략으로 택하는 흐름이 계속되는 가운데, 2028학년도부터는 이들 대학 정시에서 학생부 반영이 확대될 예정이어서 이런 흐름이 꺾일지 주목된다. 26일 종로학원이 대학알리미의 ‘2026학년도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올해 서울 상위권 10개 대학(경희대·고려대·서강대·서울대·성균관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한국외대·한양대)의 검정고시 출신 합격자는 82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785명)보다 39명(5.0%) 늘어난 수치로, 2017학년도 이후 가장 많다. 2017학년도(328명)와 비교하면 496명(151.2%) 늘어 약 2.5배 증가했다. 2018학년도 276명까지 줄었던 검정고시 출신 합격자는 2020학년도 399명, 2023학년도 524명, 2024학년도 684명, 2025학년도 785명으로 꾸준히 늘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들 대학 입학생 중 검정고시 출신이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고 있다. 올해 10개 대학 입학생 중 검정고시 출신 비율은 2.0%로 지난해(1.9%)보다 0.1%포인트 올랐다. 2017학년도(0.9%)와 비교하면 두 배 이상 늘었다.광고 대학별로 보면 서울대(55명)·경희대(142명)·한국외대(93명)·한양대(78명)·서강대(46명) 등 5개 대학이 올해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은 검정고시 출신 합격자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대는 2017학년도 19명에서 올해 55명으로 3배 가까이 늘었다. 서울대가 2023학년도부터 정시에 교과 평가를 도입했음에도 검정고시 출신 합격자는 계속 증가한 것이다. 연세대(113명)와 고려대(77명)는 지난해보다 각각 9명, 13명 줄었지만, 두 대학 모두 최근 10년 중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수능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나타났다. 2026학년도 수능에 접수한 검정고시 합격자는 2만2355명으로 전체 수능 접수자의 4.0%를 차지해 최근 10년 새 가장 높았다. 2017학년도 검정고시 수능 접수자는 1만1525명으로 전체의 1.9%였다.광고광고 서울 상위권 대학에서 검정고시 출신 신입생이 늘어나는 것은 일부 학생들이 자퇴 후 수능 중심의 정시를 대입 전략으로 활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들 대학은 이화여대를 제외하고 2022∼2023학년도부터 신입생의 40% 이상을 수능 위주 정시 전형으로 선발하도록 규제를 받아왔다. 다만 고교학점제 시행과 함께 2028학년도 대입부터 다수 대학이 정시에서도 학생부를 전형 요소로 활용하는 만큼, 이러한 흐름이 계속될지는 의문이다. 앞서 교육부는 정시 40% 이상 선발 규제를 받는 서울 소재 16개 대학 중 9개 대학이 2028학년도 정시 모집부터 학생부를 새로 반영하거나 반영 비중을 높인다고 밝혔다. 이에 16개 대학 중 정시에서 학생부를 활용하는 대학은 11개로 늘어난다. 교육부는 이 때문에 자퇴 후 정시에 집중하는 것은 유리한 전략이 아니라고 설명한 바 있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서울 상위권 10개 대학 검정고시 출신 2%…10년 새 최고
올해 서울 상위권 대학 10곳의 검정고시 출신 신입생 수가 최근 10년 사이 가장 많고, 비중도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검정고시 출신의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접수 비율 역시 지난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일부 학생들이 자퇴 후 수능 중심의 정시를 대입 전략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