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열린 4일 대구 동구 청구고등학교에서 고3 수험생들이 시험 준비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고4일 치러진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 국어·수학·영어 영역 난이도가 지난해 ‘불수능’보다 쉬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올해 엔(N)수생(반수생, 재수생 등)이 증가해, 실제 수능에서는 적정 난이도를 맞추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교육방송(EBS) 현장교사단과 입시업계는 이번 모의평가 난이도를 2026학년도 수능과 비슷하거나 쉬운 수준으로 평가했다. 교육방송 현장교사단 총괄을 맡은 김진석 소명여고 교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교육과정을 벗어나는 문항을 확실히 배제했고 지난해 모의평가와 수능의 출제 경향을 유지했다”며 “전체적으로 적절한 수준의 변별력을 확보했다”고 평가했다. 과목별로 보면, 국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보다 쉽고 지난해 6월 모의평가와 유사한 수준이라는 평가가 우세했다. 지난해 수능 국어 표준점수 최고점은 147점으로 전년(139점)보다 8점이나 오르며 어려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방송 대표 강사 한병훈 예산여고 교사는 “기존 유형을 깨트리는, 학생들에게 충격을 줄 만한 유형은 보이지 않았다”며 “최근 출제 경향을 유지하면서 학교 교육을 통해 대비 가능한 적정 난이도의 문항이 출제됐다"고 밝혔다”고 했다.광고 수학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수능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은 139점으로 역대 최저였지만, 표준점수 만점자는 감소하면서 최상위권 변별력은 있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육방송 대표 강사 남치열 백석고 교사는 “개념 이해를 바탕으로 한 출제 기조는 유지하면서 변별력도 확보했다”며 “수학이 전반적으로 쉬웠다고 보기는 어렵고, 기존의 출제 기조가 유지됐다는 점에서 작년과 유사하다”고 했다. 남 교사는 귀납적으로 정의된 수열에서 각 항이 만들어지는 규칙을 발견해야 하는 공통과목 22번을 초고난도 문항으로 지목했다. 지난해 수능에서 ‘불영어’라는 평가를 받은 영어 영역은 더 쉽게 출제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은 3.11%에 그쳐 상위권 변별력 논란이 불거졌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의 사퇴로 이어졌다. 교육방송 대표 영어 강사 김예령 대원외고 교사는 “작년보다 쉽게 출제됐다고 한 것은 지문 자체의 난이도를 보고 판단한 것”이라며 “작년 수능 때 추상적 개념을 묻는 문항이 많았는데 이번 모의평가는 지문을 읽다 보면 보다 친절하게 개념을 설명하는 문항들이 많아진 것 같다”고 했다. 다만 입시업계는 수험생 체감 난이도는 여전히 높을 것으로 봤다. 종로학원은 ”매우 어려웠던 지난해 본수능 때보다 다소 쉽게 출제했다고 하더라도 수험생의 기대에는 부합하지 않는 정도”라고 했다.광고광고 이번 모의평가에는 역대 최다 엔수생이 응시했다. 전체 지원자는 48만8343명으로 전년보다 1만5229명 줄었지만, 졸업생 등 엔수생은 9만6931명으로 역대 최다다. 이들이 차지하는 비율도 19.8%로 최고치다. 오는 11월 수능에서는 지역의사제 도입에 따른 의대 정원 확대, 현행 수능 체제 마지막 해 등의 요인으로 엔수생이 더 많아질 것으로 예측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수능에서는 대학에 다니는 반수생이 약 10만명 정도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6월 모의평가 결과보다 보수적으로 수능 점수를 예측해 수시 지원 전략을 짤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광고 이번 6월 모의평가 성적은 오는 7월1일 통보된다. 문제·정답 이의 신청은 시험 당일부터 오는 7일 저녁 6시까지 가능하며, 최종 정답은 16일 확정·발표된다. 이우연 기자 azar@hani.co.kr
‘N수생 역대 최다’ 6월 모평, 지난해 수능보다 대체로 쉬워
4일 치러진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6월 모의평가 국어·수학·영어 영역 난이도가 지난해 ‘불수능’보다 쉬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다만 올해 엔(N)수생(반수생, 재수생 등)이 증가해, 실제 수능에서는 적정 난이도를 맞추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