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클립아트코리아광고중국에서 저출생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2025년 한 해 동안 하루 평균 59개 유치원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13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 보도를 보면, 중국 교육부는 최근 공개한 ‘2025년 전국 교육사업 발전 통계공보’에서 지난해 중국의 전국 유치원이 23만1900곳으로 전년보다 2만1400곳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루 약 59개 유치원이 폐원한 셈이다. 중국 유치원 수는 2022년 이후 4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유치원에 다니는 원생도 3225만5200명으로 1년 전보다 358만4700명(약 10%)이 줄었다.초등학교 감소 폭도 커졌다. 2025년 초등학교는 12만8300곳으로 전년보다 약 8000곳 줄었고, 최근 5년 가운데 가장 큰 감소 폭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입생은 1461만7400명으로 전년보다 9.6% 감소했다. 초등학교 신입생은 두 자녀 허용 정책 시행으로 2023년 전년보다 10.37% 증가한 1877만8800명으로 정점을 찍었지만, 그 뒤 2년 동안 22% 넘게 급감했다. 이는 과거 산아제한 정책으로 가임기 여성 인구가 감소하고 결혼·출산 연령 상승, 양육 부담 등 구조적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여기에 2020년 이후 코로나19에 따른 결혼·임신 지연까지 겹치면서 출생아 수는 더 준 것으로 파악됐다.광고유치원·초등학교와 달리 고등학교와 학생 수는 증가했다. 2025년 중국의 일반계 고등학교는 1만6100곳으로 전년보다 300곳 늘었다. 신입생은 전년보다 3.7%(38만7300명) 증가한 1074만9300명이었다. 이는 출생률이 높은 수준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됐던 2008년에서 2010년 전후에 태어난 아이들이 고등학교에 입학한 결과다.높은 출산·양육 비용은 중국 저출생 문제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중국 인구정책 연구기관인 위와연구소는 지난 5월 말 발표한 ‘중국 출산·양육 비용 보고서 2026’에서 임신 준비부터 자녀가 18살이 되기 전까지 들어가는 비용을 1명당 월평균 2543.84위안(약 56만5000원), 누적 57만8800위안(약 1억2849만원)으로 추산했다. 도시 지역은 71만3000위안(약 1억5829만원), 농촌은 39만2000위안(약 8702만원)이었다. 이는 중국 1인당 국내총생산(GDP)의 6.06배에 이른다고 보고서는 지적했다.베이징/이정연 특파원 xingxing@hani.co.kr
중국 저출생 문제 심각…작년 유치원 하루 59곳 꼴 폐원
중국에서 저출생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2025년 한 해 동안 하루 평균 59개 유치원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 보도를 보면, 중국 교육부는 최근 공개한 ‘2025년 전국 교육사업 발전 통계공보’에서 지난해 중국의 전국 유치원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