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게티이미지뱅크광고지난 10년간 전국에서 분만 진료를 시행한 의료기관이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접근성이 쉬운 산부인과 병·의원에서 분만 진료를 한 병원은 10곳 가운데 1.7곳에 불과해 분만 의료 기반의 약화가 두드러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기준 분만 진료를 한 의료기관이 전국 436곳으로 2015년(620곳)과 비교해 29.7% 감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분만 기관 수는 2016년 597곳, 2020년 515곳 등 해마다 감소하는 추세다.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 병·의원, 조산원 등 분만 진료비 청구 실적이 있는 의료기관을 모두 포함한 수치다.이 가운데 산부인과 병·의원은 지난해 전국 1571곳 가운데 260곳(16.5%)에 그쳤다. 전체 산부인과 병·의원 수는 2021년 1573곳보다 2곳 줄었지만, 분만 시행기관은 당시 313곳보다 53곳(16.9%) 감소했다. 산부인과 병·의원의 전체 규모는 유지됐지만, 실제 분만을 맡는 기관은 크게 감소한 셈이다.광고출생아 감소세와 비교해도 분만 기관 감소 속도가 더 가팔랐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출생아 수(국가데이터처 인구동향)는 26만562명에서 25만4457명(잠정치)으로 2.3% 감소했지만, 같은 기관 전체 분만 시행 의료기관은 487곳에서 436곳으로 10.5% 줄었고, 분만 시행 산부인과 병·의원은 16.9% 줄었다. 저출생 기조와 별개로 지역 사회 분만 기반 또한 빠르게 위축되는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심평원은 심평원 통계정보 플랫폼인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서 분만 시행 기관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 안으로 심평원 누리집 내 ‘HIRA 건강지도’를 통해 위치 기반으로 주변 분만 가능 의료기관 정보도 제공할 예정이다. 심평원은 “산부인과 병·의원 10곳 가운데 8~9곳에서 분만 진료를 하지 않는 상황에서 임산부와 보호자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의존하거나 의료기관에 일일이 문의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며 정보 공개 취지를 밝혔다.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10년간 분만 병원 30% 줄어…분만 가능 산부인과 10곳 중 2곳도 안 돼
지난 10년간 전국에서 분만 진료를 시행한 의료기관이 약 3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접근성이 쉬운 산부인과 병·의원에서 분만 진료를 한 병원은 10곳 가운데 1.7곳에 불과해 분만 의료 기반의 약화가 두드러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기준 분만 진료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