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주최로 ‘공공기관 기능개혁, 지방이전 밀실추진 규탄’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정부가 발전 5사를 통폐합하는 등 109개 공공기관을 줄이고 35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역 이전 검토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를 비롯한 노동단체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공공운수노조는 3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정부 발표에는 객관적 검증이나 사회적 공론화 과정이 없었던 통합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며 “공공기관 지방 이전도 객관적 기준과 원칙, 절차 없이 일방적·졸속적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비판했다. 공공운수노조는 지난 7월 양대노총 공공부문 공동대책위원회가 지방 이전 절차, 이전 기관 선정 기준 등에 대한 의견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하고 이날 일방적인 발표를 들었다고 밝혔다.공공기관사업본부장을 맡은 강성규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2013년 정부가 경쟁 체계 도입으로 서비스 질을 개선하겠다며 철도노동자와 국민이 반대한 고속철도를 두개로 쪼갰고 결국 중복 투자와 비효율을 낳았다”며 “고속철도가 합쳐지는 데에 13년이 걸렸고, 부담과 불편은 국민에게 전가됐다”며 폐해를 지적했다.광고지방 이전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금융 공공기관 노조도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방 이전 대상으로 거론되는 금융기관은 금융감독원, 예금보험공사,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등이다. 이들 기관 노동조합은 금융사와 자금이 필요한 기업, 정부기관 등이 밀집한 서울에서 멀어질 경우 업무 효율성이 낮아지고 전문인력 이탈이 가속화할 수 있다며 이전에 반대해왔다. 4일 총파업에 나서는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주요 요구사항 가운데 하나로 ‘금융 공공기관 지방 이전 저지’를 내걸었다. 금융노조 쪽은 “1차 공공기관 이전 이후에도 수도권 집중이 해소되지 않는 등 정책 효과가 충분히 입증되지 않았다”며 “전문성과 우수 인재가 핵심 경쟁력인 금융기관을 효과가 검증되지 않은 정책의 시험대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권효중 기자 harry@hani.co.kr 안태호 기자 eco@hani.co.kr
공공기관 통폐합·이전 발표에 공공운수노조 “일방적·졸속적” 반발
정부가 발전 5사를 통폐합하는 등 109개 공공기관을 줄이고 35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역 이전 검토 계획을 발표한 데 대해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를 비롯한 노동단체가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공공운수노조는 3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