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시행일인 2일 서울 마포구 서울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오엠알(OMR)카드를 작성하고 있다. 연합뉴스광고오는 11월 치러지는 202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앞두고 실시한 마지막 모의평가에서 지난해 ‘불수능’ 논란이 일었던 영어가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른 과목도 지난해 수능과 비슷하거나 다소 쉬웠다는 평가다. 다만 올해는 반수생·재수생 등 엔(n)수생이 늘어나는 만큼, 수험생들은 수시 전형 최저학력기준 충족 가능성을 보수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조언도 나왔다.2일 교육방송 현장교사단 총괄을 맡은 김진석 소명여고 교사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9월 모의평가 브리핑에서 “수능 출제 경향성을 유지해 수험생들이 혼란 없이 수능 시험을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며 “영역별로 다양한 난도의 문항이 출제돼 중상위권 학생들을 적절하게 변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영어 영역은 지난해 수능과 올해 6월 모의평가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예령 대원외고 교사는 “작년 수능엔 추상적 개념이 많았지만 이번엔 흔히 접하는 단어들이 나와 확실히 쉬워졌다”고 했다. 지난해 수능 영어 1등급 비율은 3.11%로 절대평가 전환 뒤 최저치였고, 올해 6월 모평도 4.13%로 낮았다.광고국어는 까다로웠던 지난해 수능보다 쉽고 올해 6월보다는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가가 우세했다. 지난해 수능 표준점수 최고점은 147점, 올해 6월 132점으로 격차가 15점에 달했다. 수학은 쉬웠던 지난해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수능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139점)은 선택형 수능 도입 이후 최저였다. 이번 9월 모평에선 최상위권 변별 문항이 6월보다 소폭 는 것으로 평가됐다.9월 모의평가 지원자 50만128명 중 재학생은 38만8203명(77.6%)으로 지난해보다 2만2007명 줄었다. 반면 졸업생·검정고시생 등 엔수생은 11만1925명(22.4%)으로 6235명 늘어 2011년 이후 최다 지원자와 비율을 기록했다. 엔수생 비중이 커진 만큼 수능에서는 등급 컷이 예상보다 높아질 가능성도 있다. 김진석 교사는 “올해는 재학생이 줄어 수시 수능 최저학력 충족 가능성 판단이 중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했다.광고광고자연계열 수험생이 과학탐구 대신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은 사회탐구를 선택하는 ‘사탐런’ 현상은 심해졌다. 전체 탐구 지원 건수 중 사회탐구를 선택한 비중은 67.6%로 지난해 9월 모의평가(60.7%)보다 증가했다. 다만 교육방송 현장교사단은 ‘사탐런’이 이미 보편적인 수능 전략으로 자리 잡은 만큼 올해 입시의 큰 변수로 볼 필요는 없다고 평가했다.이우연 기자 azar@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