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2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통화정책방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광고 지난주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시기의 문제였을 뿐 예고된 일에 가까웠다. 금리는 결국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에 대한 전망을 토대로 결정되는데,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을 종전 2.6%에서 3.3%로 올리고,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2.7%로 유지했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도 2.9%로 올렸다. 성장률이 잠재성장률을 웃돌고 물가 전망도 목표치를 상회하는 데다, 수도권 주택가격 상승과 가계대출 증가 위험까지 커졌음을 고려하면 금리 인상은 예고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기준금리 인상기에 투자자는 무엇을 먼저 점검해야 할까? 주식과 채권 투자를 생각한다면 다음의 세 가지 원칙을 고려해야 한다. 첫째, 투자 상품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일단 자신의 재무상태, 특히 대출 상황을 잘 파악하고 구조를 탄탄하게 만들어야 한다. 특히 변동금리부 대출을 보유한 개인들은 이자 부담, 즉 소득 대비 비중이 얼마나 늘어나게 될 것인가를 계산하고, 그 부담이 크다면 소비를 줄이거나 자산을 팔아 대출 부담을 적정 수준으로 통제해야 한다. 신용융자 등 단기로 돈을 빌려 주식 투자를 하는 규모를 과감하게 줄여야 한다. 광고 둘째, 자신의 투자 기간과 위험 감내 수준에 맞는 범위에서 채권의 역할을 다시 살필 필요가 있다. 사실 많은 투자자는 주식 투자의 단기 수익률이 주는 매력 때문에 채권 투자를 진지하게 고려하지 않는다. 하지만, 금리가 오르면 채권의 매력도는 올라가고 주식의 상대적 매력도는 낮아진다. 기본적으로 금리는 돈을 빌리는 비용인 동시에, 기업이 벌어들이는 미래의 이익을 현재의 가치로 계산할 때 쓰이는 할인율이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1년 후 100만원의 현재 가치는 1년 만기 금리가 5%일 때 95만원을 넘지만, 10%면 91만원 이하로 떨어진다. 다만 채권 투자는 분할 매수로 접근하고, 가급적 자신의 재무 상황을 고려해 만기까지 보유해도 되는 채권을 선택해야 한다. 주가처럼 금리도 정확한 전망이 어려운 가격변수이기 때문이다. 특히 이자가 먼 미래까지 지급되는 장기채권은 금리가 오를 때 단기적으로 평가손이 발생할 수 있다. 신용위험이 낮은 채권을 만기까지 보유하는 경우에는 정해진 이자와 원금을 다 회수할 수 있지만, 중도에 매도해야 할 경우에는 손실을 볼 수도 있는 셈이다. 광고광고 셋째, 금리가 오른다고 모든 자금을 채권에만 집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2017~2018년과 2021년 이후의 인상 국면에서는 금리 상승이 주가 조정과 함께 나타났지만, 2005~2007년의 호황기와 금융위기 이후 회복기에는 기준금리 인상에도 주가지수가 상승했다. 금리 인상은 분명 자금조달 비용과 할인율을 높이고 일부 자금을 채권으로 이동시킬 수 있다. 하지만 지금처럼 성장, 물가, 금융안정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금융여건을 조정하는 경우라면 주식시장에 미치는 부담도 기업 실적의 개선으로 일정 부분 상쇄될 가능성이 크다. 앞의 원칙들에서 한 가지 시사점을 더 얻을 수 있다. 금리 인상기일수록 주식시장에서는 가까운 미래의 실적이 확인되는 산업과 기업을 더 엄격히 가려야 한다는 점이다. 투자 기간이 길고 실적이 먼 미래에 발생하는 산업과 기업의 경우에는 단기적으로 늘어나는 자금 조달 비용, 실적에 대한 할인율 상승이라는 두 측면에서 금리 인상의 충격을 받기 때문이다.광고 최석원 전 SK증권 미래사업부문 대표
기준금리 인상 시기 투자원칙
지난주 열린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한 것은 시기의 문제였을 뿐 예고된 일에 가까웠다. 금리는 결국 성장률과 물가 상승률에 대한 전망을 토대로 결정되는데,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을 종전 2.6%에서 3.3%로 올리고,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