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0일 청와대에서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을 접견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광고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28일 “한반도 평화의 당사자이자 페이스메이커로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노력이 북미 대화 재개로 이어지도록 북미 간 신뢰 구축과 대화 재개를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위 실장은 이날 청와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유의해야 할 점 중 하나는 북미 대화 재개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함께 북핵 문제의 실질적 진전이 이뤄지도록 미측과 공조해나가는 것”이라며 “동시에 이 과정에서 우리의 안보태세가 이완되거나 한국이 패싱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이 유의점 중 하나”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6일(현지시각) 한-미 연합훈련 축소를 지시하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대화 재개 의사를 내비쳤다. 이 과정에서 우리 정부가 북미 간 대화 국면에서 ‘패싱’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광고 위 실장은 “이러한 작업을 원만히 하기 위해 한미 간 정책 공조와 소통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지금 한미 간에 투자, 쿠팡, 안보 협력, 정보 협력, 전작권 전환 등 다양한 현안들이 있는데, 정부는 현안들을 잘 조정하여 한미 간 공조 체제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위 실장은 왕이 중국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 방한을 계기로 오는 11월 중국 선전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아펙) 참석 준비에 본격적으로 착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왕 부장은 지난 20일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과 접견했고, 위 실장과 회담 및 오찬을 함께했다. 한국 국가안보실장과 중국 중앙외사판공실 주임의 대화 채널이 복원된 것은 2021년 12월 이후 약 5년 만이다.광고광고 위 실장은 “저와 왕 주임은 이 채널을 정례적으로 운영하기로 하였고, 그 일환으로 상호 편리한 시기에 제가 방중하는 방안을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중국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협력도 당부했다. 위 실장은 “이 대통령은 올해 광복절 경축사에서 제시한 평화공존 정책을 추진해나가는 과정에서 중국의 건설적인 협력을 적극 당부했다”며 “이 과정에서 비핵화 및 평화 정착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상세히 언급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왕 부장은 중국의 한반도 정책은 연속성과 안정성을 유지하고 있다면서,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건설적인 역할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고 위 실장은 전했다.광고 위 실장은 또 “역내 국가들이 정치·경제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는 만큼, 각국이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고 협력하면서 공통분모를 넓혀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며 “아울러 한중일 협력 재개 방안에 대해서도 솔직한 의견을 주고받았다”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