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25일 서울 한 금융기관에 붙은 담보대출 안내문 모습. 연합뉴스 광고한국은행이 두달 연속 기준금리를 올리면서 부동산·주식 ‘영끌·빚투’ 차주(채무자)를 중심으로 가계대출 차주들의 이자 부담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 새로 대출받은 차주들이 고정금리형보다는 주로 변동금리형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나, 기준금리 인상 충격이 더 클 수밖에 없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6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1891조3천억원에 이른다. 주택담보대출 등 주택 관련이 1190조8천억원, 일반 신용대출 등이 포함된 ‘기타 대출’은 700조5천억원이다. 지난 7월 가계대출 평균 금리(잔액 기준)는 연 4.48%로,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변동금리형이 평균 연 4.31%, 일반신용대출은 연 5.58%에 이른다. 특히 국내 가계대출 총액(잔액 기준)에서 금리 유형은 변동금리 비중이 56.7%(주택담보대출은 37.6%)로 고정금리보다 더 많아 이번 7~8월 연속 기준금리 인상(총 0.50%포인트) 충격이 클 수밖에 없다.광고 특히 최근의 신규 대출자일수록 이자 부담을 더 크게 느낄 것으로 보인다. 7월 신규 대출 취급액 기준으로 보면, 금융권 가계대출에서 고정금리는 21.0%에 그치는 반면 79.0%가 변동금리를 선택했다. 변동금리 유형은 기준금리 변동이 즉각 반영되는 금융채 등 시장금리연동형이 22.9%, 코픽스(은행 예·적금 자금조달 비용 반영) 연동 등 수신금리연동형이 55.4%이다. 7월 신규 취급액 기준 가계대출 금리는 평균 연 4.64%로, 주담대의 경우 변동금리는 연 4.35%, 고정금리는 연 4.76%이다. 가계 일반신용대출 평균 금리(7월 신규 취급액 기준 5.97%)는 조만간 6% 중반대까지 오를 가능성이 있다.광고광고 다만 채권 전문가들은 한은의 긴축 기조가 단기 금융채 및 시장 금리에 상당 부분 미리 앞당겨 반영돼 있었다고 진단한다. 향후 금융채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지는 않고, 추가 인상 속도가 조절될 수 있다는 예상도 나오는 것이다. 27일 국고채 금리는 3년물(3.755%)이 전일 대비 0.061%포인트 하락하고 10년물(4.238%)이 0.050%포인트 떨어지는 등 일제히 하락했다. 조계완 선임기자 kyewa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