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서울 지역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광고7월 들어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전체 대출금리(신규취급액 기준)는 하락세를 보인 중에도 가계대출 금리는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가계대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2년 8개월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는 10개월 연속 올라 연 4.76%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26일 내놓은 ‘7월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를 보면, 예금은행의 대출금리는 4.27%로 전달에 견줘 0.04%포인트 떨어졌다.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업 대출 금리가 전달보다 0.07%포인트 낮은 4.20·%로 집계됐다. 단기금리 상승 등으로 대기업(4.17%→4.18%) 대출금리는 올랐으나 기업 여신 확대를 위한 우대금리 지원, 일부 은행의 저금리 대출 취급 등으로 중소기업(4.38%→4.22%) 쪽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금리는 주택담보대출(4.36%→4.48%), 일반신용대출(5.72%→5.97%) 위주로 올라 전달보다 0.14%포인트 높은 4.64%를 기록했다. 주담대 금리는 2023년 11월(4.48%) 이후 최고, 일반신용대출 금리는 2024년 12월(6.15%) 이후 최고 수준이었다. 광고 가계대출에서 고정금리 비중은 전달 22.7%에서 21.0%로 낮아졌다. 지난해 8월(62.2%) 이후 12개월 연속 하락에 2022년 5월(20.7%) 이후 최저 기록이다. 주담대에서도 고정형 비중이 계속해서 줄어 전월 37.7%에서 31.9%로 떨어지며 2014년 2월(31.8%) 이후 12년5개월 만에 최저를 기록했다. 지난해 11월(90.2%)부터 9개월 연속 하락이기도 하다. 기업, 가계 대출 금리의 엇갈린 흐름에 대해 김성준 한은 금융통계팀장은 “주담대의 지표금리인 은행채 5년 금리(AAA 기준 6월 4.32%→7월 4.39%)가 올라 가계대출 금리가 상승했고, 기업 대출 쪽은 ‘생산적 금융’ 관련 정책에 따라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기업대출을 많이 하려는 은행의 판단이 작용해 금리 하락으로 이어졌다”고 풀이했다. 고정형 비중이 떨어지고 있는 현상에 대해선 “금융 소비자 입장에서 금리가 낮은 변동형을 많이 선택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주담대 고정형은 4.76%, 변동형은 4.35%로 집계됐다. 광고광고 예금은행의 저축성수신금리는 시장금리 오름세를 반영해 전월 대비 0.13%포인트 높은 3.21%로 나타났다. 4개월 연속 상승 기록이다. 정기예금(+0.13%포인트)을 중심으로 순수저축성예금(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은 전월 3.02%에서 3.16%로, 금융채(+0.16%포인트) 중심의 시장형금융상품(기업어음, 환매조건부채권, 표지어음, 금융채) 수신금리는 3.36%에서 3.48%로 상승했다. 비은행금융기관의 수신금리(1년 만기 정기예(탁)금 기준)는 새마을금고(-0.05%포인트)를 빼고는 모두 상승했고, 대출금리(일반대출 기준)는 상호금융(-0.15%포인트)을 제외하고 모두 올랐다. 김성준 팀장은 금리 전망에 대해 “8월 초엔 시장금리가 떨어지다가 7∼8일께부터 상승하는 모습이었고, 전반적으로 장기금리는 떨어지고 단기금리가 올라가는 상황”이라며 “월말까지 흐름을 더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광고 김영배 선임기자 kimyb@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