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게티이미지뱅크광고여러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과다·중복 투약받은 투약자와 오남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점검에서 적발됐다. 식약처는 처방전 투약 내역 확인제도를 시행해 이른바 ‘의료쇼핑’을 막기로 했다.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프로포폴 오남용 의심 사례 기획 점검을 통해 의료기관 13곳과 투약자 13명을 수사의뢰했다고 밝혔다. 식약처 의료용 마약류 특별감시단은 지방정부와 함께 마약류 오남용 방지를 위한 조치 기준을 초과해 지난 1년 동안 한 사람에게 13회 이상 프로포폴을 투약한 의료기관 23곳과 투약자 26명을 점검했다. 투약 횟수와 사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문가 심의를 거쳐 의료기관 13곳과 투약자 13명은 수사의뢰했다. 프로포폴은 전신마취나 수술·시술 시 진정을 위해 사용하는 향정신성 의약품으로 과다 투약시 사망에 이를 수 있다.수사의뢰한 13명의 투약 내역을 보면, 1년 동안 평균 6개 의료기관을 다니면서 평균 29회의 프로포폴을 투약받았다. 투약 사유는 피부 시술, 성형수술이 많았다. 이 가운데 한 투약자는 병원 13곳을 돌며 피부 미백, 제모 시술 등의 명목으로 프로포폴을 총 54회 맞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 병원이 한 사람에게 지난 1년간 36번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례도 확인됐다.광고식약처는 이처럼 여러 병원을 돌아다니며 프로포폴을 과다 처방받아 투약하는 의료쇼핑을 근절하기 위해 오는 27일부터 프로포폴 투약 내역 확인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의사는 프로포폴 처방 전 환자의 최근 1년간 투약 내역을 확인해 과다·중복 처방 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정부는 의료용 마약류의 오남용을 막기 위해 투약 내역 확인 대상 의약품을 단계적으로 늘려왔다. 2024년 6월 마약성 진통제인 펜타닐 처방 전 투약 내역 확인을 의무화했고, 지난해 6월에는 ADHD 치료제인 메틸페니데이트, 같은 해 12월에는 식욕억제제인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을 확인 권고 대상에 포함했다. 올해 6월에는 최면진정제인 졸피뎀으로 권고 대상을 확대했다.광고광고신소윤 기자 yoon@hani.co.kr
‘프로포폴 쇼핑’ 막는다…내일부터 ‘투약 내역 확인제’ 시행
여러 병원을 돌며 프로포폴을 과다·중복 투약받은 투약자와 오남용이 의심되는 의료기관들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점검에서 적발됐다. 식약처는 처방전 투약 내역 확인제도를 시행해 이른바 ‘의료쇼핑’을 막기로 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프로포폴 오남용 의심 사례 기획 점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