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23일 서울 용산 어린이정원 일대 모습. 이날 정부 등에 따르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주에 이어 주중 다시 회동 일정을 잡아 용산공원을 비롯해 서울 내 주택 공급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광고정부의 용산공원 주택 공급 계획을 놓고 정부가 용산공원 본체 부지를 주택 공급에 활용하자고 요구하는 반면, 서울시는 용산공원 본체 대신 주변 부지를 활용하고 재건축·재개발 속도를 높이겠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번주 국토교통부와의 재협상에 이어 국회 입법, 여소야대 서울시의회의 첫 시정질문까지 앞두고 있어 이견을 줄여나갈지 주목된다. 23일 서울시와 국토부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김윤덕 국토부 장관과 오 시장은 이번주 다시 만나 용산공원과 서울 주택 공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일 약 한 시간 동안 만났지만 용산공원 본체 활용을 놓고 견해차만 확인했다. 서울시가 절충안으로 내놓은 것은 용산공원 주변에 흩어진(산재) 부지 활용 방안이다. 이미 주택 공급을 추진하고 있는 캠프킴과 이태원 국군재정관리단, 외교부 주차장, 후암동 한국은행 숙소 등을 활용하자는 것이다. 하지만 정부는 이 부지를 모두 활용하더라도 용산공원 본체 내 후보지로 거론되는 어린이정원(약 30만㎡·9만평) 면적에는 크게 미치지 못해 기대하는 수준의 공급 물량을 확보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다.광고 국회 논의도 이번주 분수령을 맞는다. 여야는 오는 26일 본회의에서 캠프킴 등 복합시설조성지구의 공원·녹지 기준을 완화하는 용산공원 조성 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논의한다. 정부와 서울시가 맞서는 공원 본체 개발과는 별개 법안이지만, 서울시가 대안으로 제시한 산재 부지의 공급 규모를 키울 법적 기반이다. 같은 날에는 의석 3분의 2 이상을 차지한 더불어민주당이 이끄는 제12대 서울시의회의 첫 시정질문도 시작된다. 민주당은 오 시장의 1심 유죄판결 뒤 사퇴를 요구해온 만큼 주택정책뿐 아니라 시정 전반을 놓고 공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정비사업을 공급 확대의 최우선 카드로 제시하고 있다. 서울시는 23일 ‘모아타운 쾌속통합 추진계획’을 내고 2031년까지 모아주택 4만호를 착공하고, 2030년까지 신규 후보지 100곳을 선정해 추가 12만호 규모의 공급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광고광고 한편 민주당과 정부는 이날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서울 500가구 이하 재개발·재건축의 정비구역 지정권을 자치구청장에게 넘기는 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행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시정비법) 제8조를 보면, 정비구역 지정권자는 특별시장·광역시장이다. 소규모 정비사업 권한을 자치구청장에게 넘기는 방안은 6·3 지방선거 당시 정원오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공약이기도 했다. 이에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서울시를 패싱하고 주택 공급 정책을 일방적으로 통보하던 정부가 이번엔 서울시장의 인허가 권한을 무력화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신형철 기자 newiron@hani.co.kr
‘용산공원 평행선’ 이번주 분수령…김윤덕-오세훈 재협상 테이블엔
정부의 용산공원 주택 공급 계획을 놓고 정부가 용산공원 본체 부지를 주택 공급에 활용하자고 요구하는 반면, 서울시는 용산공원 본체 대신 주변 부지를 활용하고 재건축·재개발 속도를 높이겠다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이번주 국토교통부와의 재협상에 이어 국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