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최현수 기자 emd@hani.co.kr광고삼성전자가 올해 최대 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정책을 내놨다. 국내 기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반도체 사업 부문(DS 부문) 협력사의 안전사고 예방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센티브 기금에도 789억원을 출연하기로 했다.삼성전자는 21일 이사회를 열어 90조∼110조원 규모의 주주환원 시행 방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기존 최대치였던 2020년 주주환원 규모(20조3000억원)의 약 5배에 이른다.삼성전자는 우선 올해 3분기에 정규배당을 포함해 약 30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배당 규모는 오는 10월 말 이사회에서 확정한다. 나머지 주주환원 방식은 올해 경영실적이 확정되는 내년 1월 이사회에서 현금 배당, 자사주(기업이 취득하는 자기주식) 매입, 소각 규모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광고이번 주주환원 규모를 포함하면 삼성전자의 3개년 누적 주주환원 규모는 약 120조~14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자는 2024년과 2025년 각각 9조8천억원의 정규배당을 했고, 지난해에는 1조3천억원의 특별배당과 8조4천억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도 진행했다.삼성전자는 이번 결정을 두고 “역대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은 회사의 성장에 따른 성과가 주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돌아가도록 하고, 이를 통해 회사의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가 선순환하는 구조를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최근 3년간(2024~2026년) 잉여현금흐름(FCF)의 50%를 주주환원에 활용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광고광고이와 별개로 삼성전자는 이날 임직원 보상을 위한 약 15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도 의결했다. 자사주는 성과인센티브와 특별경영성과급 등에 쓰일 예정이다. 회사는 “임직원 보상을 위한 자사주 매입도 주주가치 증대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주주환원 정책을 충실하게 이행하는 한편, 주주환원 계획을 주주 및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나갈 방침”이라고 했다.삼성전자는 디에스 부문 상주 협력사 가운데 중소기업에 지급할 인센티브 기금 789억원을 출연하는 안건도 이날 의결했다. 주주환원 및 임직원 보상용 자사주 매입과는 별도 사안이다.광고주주환원책은 반도체 슈퍼사이클(초호황)에 따른 막대한 영업이익을 내고 있는 반도체 기업들의 핵심 과제 중 하나다. 앞서 지난 19일 에스케이(SK)하이닉스도 40조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하며 주가를 부양하기 위한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배지현 기자 beep@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