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 광고우리 그림책 명장면 50+ (87) 세월 1994-2014 설문대할망이 열삽이나 부어서 만든 어마어마한 산, 폭 안기고 싶은 부드러운 능선의 한라산이 하늘과 맞닿아 있다. 그 아래 노란 유채꽃이 환한 마음으로, 더 환한 웃음으로 우리 아이들을 마중한다. 보고 싶은 마음 가득 안고, 넘어질 듯 서둘러 마중을 나간다. 가라앉아 붉은 녹으로 덮인 세월호의 모습이 아닌, 희고 흰 깨끗한 세월호가 평온한 바닷길을 따라 잘 도착한다. 우리 모두의 바람이고 기도이다.광고 침몰하여 오랫동안 가라앉아 있던 그 긴 시간의 아픔과 그리움을, 그 안에 가득 찼던 오열과 꿈들을 세월호가 스스로 말한다. 출발하기 싫었던 2014년 4월16일까지의 날들, 쓰러지지 않기 위해, 소용돌이에 빠지지 않기 위해 버티면서 승객들을 살려 달라고 기도했던 시간들을 증언한다. 간절한 기도와 염원의 마음을 담은 작은 점들이 그림책의 장면마다 가득하다. 아름다워 더 슬프지만, 외면하지 말고 바로 보아야 한다. 그리고 더 이상 이런 기도가 필요하지 않도록 우리가 바로 세워야 한다.광고광고 백영숙 하소아동복지관·내보물1호도서관 관장세월 1994-2014 l 문은아 글, 박건웅 그림, 노란상상(2024)
2014년 그 봄의 독백, 혹은 기도 [.txt]
우리 그림책 명장면 50+ (87) 세월 1994-2014 설문대할망이 열삽이나 부어서 만든 어마어마한 산, 폭 안기고 싶은 부드러운 능선의 한라산이 하늘과 맞닿아 있다. 그 아래 노란 유채꽃이 환한 마음으로, 더 환한 웃음으로 우리 아이들을 마중한다. 보고 싶은 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