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6월30일 이재명 대통령이 광주 반도체 산단 예정지인 광주 군 공항 일대를 헬기를 타고 돌아보고 있다. 청와대 제공광고지난 6월 발표된 이재명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에 따라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6~2040)에 반영할 2040년 전력 수요 전망치가 넉 달 만에 27기가와트(GW)가량 늘었다. 이는 1.4GW 규모인 최신 핵발전소(원전) 19기에 달하는 양으로, 정부는 급증한 전력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2030년까지 수명을 다한 원전 9기 모두를 연장 운전하려 할 것으로 예상된다.2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수립을 위한 대국민 토론회’에서 전기본 수립 총괄위원회 최용옥 수요계획소위원회 위원(중앙대 교수)은 “2040년 전력 수요가 158.4~165.0GW, 연간 전력소비량은 847.3~885.1테라와트시(TWh)로 잠정 전망됐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것은 지난 4월 3차 토론회 때 전망된 131.8~138.2GW보다 26.6~26.8GW 더 는 것으로, 원전 19기의 전력 생산량이자 서울시 전체 전력 수요(9~10GW)의 2.7배에 해당한다. 연간 전력소비량도 지난 4월보다 189.7~191.0TWh 더 늘었다.이런 대규모 전력 수요 증가는 정부가 지난 6월 발표한 3대 메가프로젝트에 따른 것으로, 반도체가 20.6GW 가 늘어 전체 전력 수요 증가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데이터센터는 7.9GW 늘었고 전력 수요를 줄이는 수요 관리가 2.7GW 늘어 전체 전망치를 그만큼 낮췄다.광고국내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인 네이버의 세종 데이터센터. 네이버 제공이날 토론회에선 원전 수명 연장(계속운전)이 “가장 저렴하고 빠른” 방안으로 평가되면서 2030년까지 수명을 다하는 9기의 원전 연장 가능성도 제기됐다. ‘전기국가 전환’ 주제를 발표한 박우영 에너지경제연구원 에너지전환정책연구본부장은 “3대 메가프로젝트에 따른 2041년까지의 추가 전력 수요는 인공지능 데이터센터가 18.4GW, 반도체가 20GW 등 38.4GW에 이른다”며 이렇게 밝혔다. 38GW는 최신 원전 27기에 이르는 양으로, 3대 메가프로젝트에 필요한 추가 전력 수요 24.7GW에 용인의 반도체 산단 전력 수요 14GW를 더한 것이다. 박 본부장은 “이런 대규모 전력을 무탄소로 10~15년 동안 공급해야 하는 것이 앞으로의 과제”라고 강조했다.박 본부장은 그러면서 적절한 ‘전력 믹스’를 위한 일정표를 제시했는데, 1단계가 현 정부의 임기인 2030년까지로 수명을 다하는 원전 9기의 수명을 연장해 계속운전하고 새로 2기를 더 건설하는 것이 뼈대다. 원전 수명 연장은 특히 ‘전원 선택 기준’으로 제시된 ‘적기성’, ‘입지’, ‘계통 기여’ 면에서 모두 가장 좋은 평가를 얻어 “가장 저렴하고 빠른 무탄소 전력 공급 (방안)”으로 평가됐다.광고광고앞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지난해 국정 감사에서 “안전성이 담보된다면 계속운전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하는 등 원전 수명 연장에 대해 긍정적 태도를 보여왔다 . 지난 11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에선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원전의 계속운전 기간을 현행 10년에서 20년으로 늘리자 ”고 제안하자 “검토하겠다”,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긍정적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원전은 박 본부장이 2035년과 2035년 이후까지로 설정한 2~3단계 시기에서도 모두 주요 전원에 포함됐다.전남 영광의 한빛 원전. 한국전력공사 제공이와 관련 박항주 녹색연합 전문위원은 “수명이 끝나는 모든 핵발전소를 계속 운전하겠다는 것은 너무나 게으르고 무책임한 방향”이라며 “불필요한 데이터센터 건설을 줄이고 수요 관리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병권 녹색전환연구소장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에 따라 우리나라는 2030년까지 전력 부문에서 44.4%를 감축(2018년 기준)해야 한다. 급증한 전력 수요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협하지 않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광고12차 전기본 수립을 위한 6차 토론회는 26일 서울 영등포 한국전력 남서울본부에서 열린다. 정부는 이날 토론회 등 의견 수렴을 거쳐 10월까지 전기본 정부 안을 마련하고 연내 계획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김규원 선임기자 che@hani.co.kr
‘3대 메가’로 2040년 전력 수요 27GW 늘어…원전 19기 분량
지난 6월 발표된 이재명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에 따라 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2026~2040)에 반영할 2040년 전력 수요 전망치가 넉 달 만에 27기가와트(GW)가량 늘었다. 이는 1.4GW 규모인 최신 핵발전소(원전) 19기에 달하는 양으로, 정부는 급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