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20일 오전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서울시청 인근 식당에서 만나 악수를 나누고 있다. 국토교통부 제공 광고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용산공원 청년주택 공급 문제를 둘러싸고 면담을 가졌으나 입장차만 확인하고 끝났다. 이들은 다음주에 다시 만나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 장관은 20일 오전 서울시청 인근에서 오 시장과 면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오 시장과 입장차를 정확하게 확인했고 오해도 많이 풀었다”며 “다음주에 또 만나서 대화를 계속 하자고 한 것이 오늘 대화의 전부”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용산공원을 잘 지키는 것과 청년·신혼부부에 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양립 불가능한 것이 아니니 양립 가능한 방안을 찾아보자는 것”이라며 “청년·신혼부부에게 희망적 메시지를 줘야 하는 것 아니냐는 것에는 상호 공감했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화에서 양쪽은 별다른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김 장관은 “용산국제업무지구 논의도 했는데 아직 결론 내린 건 없다”며 “그 의제에 대해서도 전체적으로 쭉 문제의식을 논의했으니 다음주에 최종 정리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국토부와 서울시는 용산국제업무지구 내 주택 공급 물량을 두고 각 1만호와 6천호를 주장하며 평행선을 그려왔다.광고 양쪽은 서로의 요구 사항에 대해 고민한 뒤 다음주 재차 회동을 열기로 했다. 김 장관은 “오 시장님이 말씀 주신 민간 재개발·재건축 용적률 문제도 적극적으로 고민해보기로 했다”며 “우리는 (그 방식이) 자칫 부동산 가격을 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것은 맞지만, 한발씩 물러서서 고민을 해보고 다음주에 만나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용산공원과 그린벨트 내 훼손지를 중심으로 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라는 점을 거듭 설명했다. 김 장관은 “국토부의 기본적 생각은 용산공원 내 훼손된 부분을 중심으로 주택을 지어서 청년과 신혼부부에 공급하는 것”이라며 “용산공원 부지가 보존되고 지켜져야 한다는 것에 적극 동의한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공론화 방식은 토론회가 될 수도 있고 공론화위원회가 될 수도 있지만, 숙의 과정을 거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광고광고 이지혜 기자 godo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