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지난 7일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에서 전시 중인 무궁화들이 한서 남궁억 선생의 무궁화수지도에 꽂혀 있다. 김영원 기자 forever@hani.co.kr 광고“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애국가와 각종 국가기관 상징에 등장하는 꽃. 우리나라 꽃 무궁화다. 7월부터 10월까지 약 100일 동안 매일 새벽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 다시 다음날 새로운 꽃을 피워내 무궁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대한민국 국화로 익히 알고 있는 이 꽃은 사실 법적으론 나라꽃의 지위가 없다. 어쩌다 무궁화는 우리의 상징이 됐을까. 한반도에는 늘 무궁화가 흐드러졌다. 고대 중국 지리서 산해경에서는 우리 국토를 무궁화동산으로 묘사하고 있다. 신라는 자신을 ‘근화향’(무궁화가 많은 땅)이라고 불렀다. 무궁화가 우리 민족의 상징이라는 것을 일제도 알고 있었다. 그래서 무궁화를 보거나 만지면 눈병이 난다고 왜곡했다. 일제는 우리말과 우리 이름뿐 아니라 우리 꽃도 말살하려 했다. 광고 한서 남궁억 선생은 그 꽃을 지킴으로써 저항했다. 그는 조선 13도에 무궁화가 피어있는 무궁화수지도를 만들고 학생들이 수를 놓도록 했다. 그가 세운 모곡학교 뒤에서 무궁화 묘목을 키워 전국에 보급했다. 그의 노력 덕에 우리 꽃은 죽지 않았고, 나라 잃은 슬픔을 지나오며 줄곧 무궁화는 민족을 하나로 엮어줬다. 광복 뒤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되며 무궁화는 자연스레 국화로 자리 잡았다. 매년 8월 전국 각지 식물원은 무궁화를 전시한다. 광복 81주년을 맞아 서울식물원은 무궁화 6천여 그루를 전시하며, 유전 자원 보존 기술로 되살린 경복고등학교 무궁화의 후계목을 공개한다. 지난 7일 서울식물원의 무궁화를 남궁억 선생의 무궁화수지도에 꽂았다. 한서, 파랑새, 환희, 아사달, 통일… 후손들이 보존하고 개량해 다양한 빛깔을 가지게 된 무궁화가 한반도를 수놓았다. 전시는 오는 18일까지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광고광고다양한 무궁화. 맨 윗줄 왼쪽부터 파랑새, 선덕, 통일, 자명, 삼천리, 새아사달, 새빛, 영백, 선녀. 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기념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 ‘무궁화, 한여름의 수채화’ 가 열려 시민들이 아름다운 무궁화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백소아 기자 광고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기념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 ‘무궁화, 한여름의 수채화’가 열려 푸른 하늘 아래 무궁화가 활짝 펴 있다. 백소아 기자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기념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 ‘무궁화, 한여름의 수채화’가 열려 시민들이 아름다운 무궁화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백소아 기자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기념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 ‘무궁화, 한여름의 수채화’가 열려 한 시민이 무궁화 사진을 찍고 있다. 백소아 기자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기념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 ‘무궁화, 한여름의 수채화’가 열려 시민들이 다양한 무궁화를 둘러 보고 있다. 백소아 기자 광고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기념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 ‘무궁화, 한여름의 수채화’가 열려 시민들이 다양한 무궁화를 둘러 보고 있다. 백소아 기자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에서 제81주년 광복절 기념 나라꽃 무궁화 전시회 ‘무궁화, 한여름의 수채화’가 열려 ‘경복고 무궁화’가 전시돼 있다. 경복고 무궁화는 2013년 종로구 아름다운나무로 지정되어 80년 이상 학교와 함께하였으나 2025년 고사해 서울식물원이 식물 유전 자원 보전 기술을 바탕으로 후계목을 육성했다. 백소아 기자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에서 전시 중인 다양한 무궁화로 꽃다발을 만든 모습. 김영원 기자 김영원, 백소아 기자 forever@hani.co.kr
선생님, 바라시던 대로 전국에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애국가와 각종 국가기관 상징에 등장하는 꽃. 우리나라 꽃 무궁화다. 7월부터 10월까지 약 100일 동안 매일 새벽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 다시 다음날 새로운 꽃을 피워내 무궁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대한민국 국화로 익히 알고 있는 이 꽃은 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