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읽어드립니다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0:00박여숙화랑의 ‘플라워스…’전 전시장 일부. 빌 베클리의 꽃줄기 사진들과 만개한 꽃들을 그린 박종필 작가의 유화가 보인다. 노형석 기자광고최근 타계한 영국의 그림 거장 데이비드 호크니와 관능적인 몸 사진으로 유명한 일본 거장 아라키 노부요시, 들녘과 설악산의 풍경 그림으로 일가를 이룬 한국의 대가 이대원, 김종학 등은 어떻게 꽃을 그리고 찍었을까.서울 남산 기슭 이태원동에 자리한 박여숙화랑에서 열리고 있는 ‘플라워스, 플라워스, 모어 플라워스’전은 동서양 작고·중견·소장 작가 15명의 꽃 작품들을 전시장에 함께 모아 일종의 예술정원을 펼쳐놓았다. 꽃에 깃든 색상의 선연한 감각(호크니), 생명력 넘치는 야생화의 개화 현장(권부문), 꽃줄기의 우아하고 예민한 자태(빌 베클리), 화려하고 섬세한 꽃술 세부의 공간(박종필) 등 작가마다 각기 다른 묘사의 관점과 기법을 엿볼 수 있다. 30일까지.노형석 기자 nug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