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코스피가 3.56% 오른 6813.34로 장을 마감한 13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광고한때 5500선까지 주저앉았던 코스피가 나흘 연속 상승하며 2주 만에 6800선을 넘어섰다. 인공지능(AI) 수요 피크아웃(정점 뒤 하락) 논란으로 한동안 소외됐던 반도체 대형주가 재차 지수를 이끄는 모습이다. 다만 이전보다 쏠림은 완화되며 주식시장 변동성 수치는 비교적 안정된 상태가 이어지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코스피가 저점을 단계적으로 높이며 바닥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56% 오른 6813.34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내내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출렁였던 코스피는 지난 10일 반등한 뒤 나흘 연속 상승 중이다. 지수가 나흘 이상 연이어 오른 것은 사상 첫 9000선을 넘어섰던 지난 6월18일(6월11일부터 6거래일 연속) 이후 처음이다. 코스피는 그 이후 종가 기준 고점(9114.55)에서 저점(5593.56)까지 약 39% 폭락하며 조정장에 진입했다.이틀 연속 반도체 대형주가 5%가량 급등하며 코스피를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4.89% 오른 26만8000원, 에스케이(SK)하이닉스는 5.92% 오른 159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들 종목과 연동돼 한때 투자심리가 급격히 몰렸던 에스케이(SK)스퀘어와 삼성전기도 각각 9.08%, 12.58% 폭등했다. 마치 지난 6월까지 이어졌던 급등장 모습과 비슷하다.광고다만 그때와 달리 주식시장 변동성 지표는 안정적이다. ‘한국형 공포지수’라고 불리는 코스피200 변동성 지수는 전날보다 2.12% 떨어진 55.28을 기록했다. 한때 이 수치는 90선을 넘어서며 국내 주식시장이 극단적 공포 구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줬지만, 이달 들어 확연히 낮아지고 있다. 나흘 동안 코스피 대형주가 9.42% 급등했는데, 중형주와 소형주도 각각 2.99%, 2.59% 오르며 균형을 보였다. 코스피와 반대로 움직였던 코스닥 지수 역시 나흘 내내 상승하며 방향을 같이하고 있다. 이준영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업종 간 시소게임 속에서도 증시 전반의 바닥은 공고해지고 있다”고 평가했다.김가윤 기자 gayoo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