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0Your browser does not support theaudio element.구글 선호 매체 등록11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 내리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광고지난달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당시 이란이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숙소 층수까지 정확히 파악해 암살을 노렸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 당국은 이런 구체적인 첩보를 미리 입수해 트럼프 대통령을 군용기로 피신시키는 기만 작전을 펼쳤다.11일(현지시각) 뉴욕타임스(NYT)는 익명의 미 당국자 2명을 인용해 “미 정보 당국은 여러 경로를 통해 첩보를 입수했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탄 비행기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이를 겨냥한 지대공 미사일의 구체적인 위협이 존재했다는 사실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이어 “나토 정상회의장 인근에서 휴대용 미사일을 소지한 인물이 포착됐다는 사실도 파악했다”며 “이란 쪽은 앙카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건물(숙소)의 층까지 특정했다”고 전했다. 매체는 미국 정부가 해당 정보에 대해 충분히 신뢰할 만하다고 판단해 트럼프 대통령을 튀르키예 밖으로 탈출시키기 위한 이례적인 기만작전을 펼쳤다고 설명했다.광고앞서 지난달 8일 트럼프 대통령은 튀르키예 앙카라 공항을 떠나면서 구형 에어포스원에 타는 모습을 연출한 뒤 비행기 반대편 문으로 나가 몰래 기내식 운반 트럭에 탄 뒤 군용기에 옮겨타고 출국했다. 다음 일정을 위해 영국 공군기지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다시 구형 에어포스원에 몰래 옮겨 탔고, 이후 계단을 걸어 내려오며 카메라 앞에 나타나 미군 장병들을 만났다.이와 관련해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 쪽에서 당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첩보를 미국 쪽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첩보에는 이란이 휴대용 지대공 미사일로 에어포스원을 타격하겠다는 위협 등이 포함돼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란은 2020년 이슬람혁명수비대(IRGC)의 고위 장성이었던 가셈 솔레이마니 사살에 대한 보복으로 트럼프 대통령을 암살하겠다고 수년간 공개적으로 공언해 왔다.광고광고윤연정 기자 yj2gaze@hani.co.kr